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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NBA 필라델피아 식서스 벤 시몬스 <> 인디애나 페이서스 말콤 브록던 + 캐리스 르버트 + @ 트레이드?

by 동장군님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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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시몬스의 새로운 행선지는 이번 2020-21 NBA 시즌 가장 뜨거운 감자다. 시몬스와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관계는 사실상 끝났다고 볼 수 있다. 프리 시즌이 시작했음에도 시몬스는 여전히 팀에 복귀하지 않았고, 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시즌 전체를 결장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필라델피아 프론트진도 역시 시몬스 연봉의 일부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맞서고 있으며 시몬스와 필라델피아의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와중 오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새로운 트레이드 루머가 들려와서 오늘 포스팅에서 한번 다루어 보고자 한다. 

트레이드 루머:

PHI Ben Simmons +@ <> IND Malcom Brogdon + Caris Levert + @

 

오늘 새로 떠오른 루머는 바로 위와 같이 인디애나 페이서스 주전 1, 2번 포지션을 맡고 있는 말콤 브록던과 캐리스 르버트와의 트레이드다. 이 트레이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인디애나 페이스가 프론트 진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트레이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

 

 

벤 시몬스가 물론 좋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는 브록던과 르버트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브록던을 인저리 프론으로 많이 생각하고는 있지만 아래 경기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두 선수의 지난 경기 출전 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거기다가 수비는 물론 벤 시몬스가 압도적으로 높기는 하겠지만 공격력에서 보면 말콤 브록던의 압승이라고 본다. 평균 득점은 7점 차이가 나고, 무엇보다 말콤 브록던은 벤 시몬스가 가지지 못한 40%에 근접한 훌륭한 3점 야투와 86%라는 뛰어난 자유투 능력으로 가지고 있다. 좋은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갖춘 벤 시몬스에 비해 평균 어시스트도 하나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말콤 브록던도 꽤 준수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비교해봐도 브록던이 벤 시몬스에 비해 가치는 비슷하면 비슷했지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말콤 브록던 경기 기록

벤 시몬스 경기 기록

 

시몬스와 브록던 가치가 거의 비슷하다고 보는데,  거기다가 경기당 20 득점 이상을 해줄 수 있는 캐리스 르버트를 얹어준다? 정말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이런 트레이드가 이루어진다고 하면 필라델피아는 단숨에 레이커스, 브루클린, 밀워키에 이어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섰을 수 있다고 본다.  

 

선발: 말콤 브록던 - 캐리스 르버트 - 대니 그린 - 토바이어스 해리스 - 조엘 엠비드

벤치: 셰이크 밀턴 - 타이리스 맥시 - 코크마즈 - 세스 커리 - 타이불 - 조지 니앙 - 안드레 드루먼드

 

브록던과 르버트가 주전 1, 2번 포지션을 맡게 된다면 그동안 시몬스 때문에 외곽에서 주로 떠돌아다녔던 엠비드가 인사이드에서도 위력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조엘 엠비드에게는 브록던과 르버트는 와벽한 파트너라고 본다.  선발 라인업에 경기당 20득점 이상을 기록해줄 수 있는 선수가 4명에다가 선발 5명이 모두 3점 슛을 쏠 수 있어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팀이 핵어 작전을 쓰지 못할뿐더러 팀에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4쿼터에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볼 일도 없을 것이다. 

 

 

물론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새로운 감독과 함께 리빌딩 버튼을 누리면 솔직히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고는 본다. 그동안 두 감독과 불화를 겪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과감하게 다 트레이드로 보낼 수 있다. 거기다가 캐리스 르버트 부상 상황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인디애나가 생각하면 브록던에 얹혀서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고 본다. 식서스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만약에 이런 트레이드가 이루어진다면 식서스 입장에서는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어느 팀이건 빨리 트레이드가 이루어져 지긋지긋한 벤 시몬스 드라마가 종영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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