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5 - [Sports Analytics/NBA] - 2020-21 NBA 가장 과소평가된 팀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
2주 전에 이번 시즌 강력한 NBA 우승 후보로 스테판 커리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뽑았었는데 오늘 LA 레이커스와의 개막전을 보면서 역시 내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예전 2014년 ~2016년 듀란트 없이 NBA 리그를 씹어먹었던 예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금 팀의 2 옵션이라고 불릴만한 클레이 탐슨이 없는 상황에서도 예전 포스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워리어스의 경기가 더욱 기대가 된다.
2014-15 시즌 GSW가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는 바로 이타적인 패스 기반의 시스템 농구와 뛰어난 롤 플레이어들의 존재라고 본다. 2014-15 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는 안드레 이궈달라, 보거트, 리빙스턴, 스페이츠, 바르보사 등 훌륭한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는데, 올해에도 비엘리차, 이궈달라, 오토포터 주니어, 데미안 리, 조던 풀 등 훌륭한 조연 선수들이 있다. 특히 오늘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상대팀을 압도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는 커리가 아닌 바로 비엘리차와 조던 풀이었다. 두 선수 모두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경기 후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역전에 큰 기여를 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번 NBA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브루클린, 레이커스, 유타, 밀워키를 뽑고 있는데, 솔직히 여기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도 충분히 강력한 우승 후보인데 클레이 탐슨이 전성기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슛감과 수비력 가지고 복귀만 해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엄청난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부 GSW 그리고 동부 밀워키 벅스의 파이널을 과감히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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