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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투자71

화천기공(000850) 시총보다 현금이 더 많은 기업... 에프앤가이드 사업보고서를 보다가 우연히 여기 지배회사인 화천기공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말도 안 되는 저평가 기업이라서 굉장히 놀랐다. 화천기공이 보유한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을 합치면 약 1000억 원 정도 되는데 여기 시총이 800억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화천기공이 지배하고 있는 화천기계, 서암기계공업, 에프앤가이드 지분 장부가액만 430억이고, 그 외 단순 지분투자한 기업 가치만 해도 830억이다. 화천기공은 부채비율도 40%에 불과할 정도로 낮아서 화천기공이 보유한 자산만으로 부채를 커버해도 남는다. 22년 영업이익은 82억인데, 당기순이익은 375억을 기록했다. 세계 1위 로봇 기업인 일본 화낙의 한국 자회사 한국 화낙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 여하튼 본업이 안정적으로 수익.. 2023. 3. 20.
SNT홀딩스(036530) - 자산은 엄청난데 투자하기에는 뭔가 찜찜 보유 자산과 실적만 보면 정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수 버튼을 클릭하고 싶은 종목이 바로 SNY홀딩스다. 국내 상장된 지주회사는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GS, SK, CJ, 카카오 등 투자해서 고통스러운 경험이 했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다.) SNT 홀딩스는 보유자산 대비 너무 저평가인 듯싶어서 계속 관심 종목에 담아서 체크를 하고 있는 중이다. 2022년 기준 보유 단기금융자산 4350억, 현금성자산 3216억, 공정가치금융자산 900억으로 총 8400억 정도인데 시가총액은 현재 2500억 원 수준이다...PBR은 당연히 0.23배에 불과하다. 정말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여기서 자사주 소각만 하면 주식수 감소로 주당 가치가 상승할 것이고, 배당까지 확대한다면 충분히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 2023. 3. 17.
Medical Properties Trust(MPW) 점검 - 불안하다 금리 상승 시기에는 리츠 종목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 레버리지를 통해 부동산을 취득해서 수익을 내는 구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에 하나가 바로 의료 시설 리츠를 운용하고 있는 Medical Properties Trust인데 현재 주가가 폭락 중이다 아주... 더 암울한 사실은 MPW가 앞으로 개선되지 않을 것 같아서 주가는 지하를 더 뚫고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래 캡처한 재무상태 수치만 봐도 조금 리스크가 커지는 듯 보인다. 매년 계속해서 배당을 늘리고 있고, 거기다가 새롭게 투자도 진행해야 되는데, 그 와중에 부채까지 탕감하다 보니 MPW가 보유한 캐시가 반토막이 되었다. 지금 버는 수익으로는 다 커버하지 못하니 보유한 자산을 작년부터 해서 계속 매각하는 부.. 2023. 3. 13.
저평가가 너무 심하다... 신한지주(055550) 국내 은행 주식 저평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신한지주 같은 경우만 해도 PBR이 0.4배, PER은 4배에 불과하다. 이자 수익의 비중이 높고, 주주환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은행 종목들의 주가는 전체적으로 저평가가 심하다고 본다. 최근 SM 사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얼라인 파트너스 올해 초 국내 모든 은행 기업들에게 주주 제안을 하면서 은행 주식들이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핵심은 바로 은행들이 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대출 사업을 확장하기보다는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이 더 좋은 자본 배분이라는 점이다. 배당성향이 사회주의 국가 중국보다 우리나라가 낮다는 점을 이번 이슈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은행들도 내심 이러한 주주 제안에 반기는 분위.. 2023. 3. 8.
[배당으로 월급 받기] 2021년 국내 + 해외 주식 배당 결산 21년 국내/해외 주식 투자하면서 받은 배당금 결산해보도록 하겠다. 아직 민망한 수준이라서 금액은 공개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내년에는 금액이 적더라도 공유하도록 하겠다. 그래도 월 배당으로 Cash Flow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충분히 잘했다고 본다. 21년 4월에 유독 배당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이 부분은 국내 주식 배당이 보통 4월에 몰려 있어서 그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배당주에만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서 내년에 드라마틱하게 늘어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좋은 배당주는 매수할 생각이다. 2022. 1. 1.
테스(095610)형!! 주당 560원 현금배당 공시! 첫 주자로 나쁘지 않네? 내 국내 종목 중 현금 배당 공시를 첫 번째로 한 테스(095610) 내 매입가 기준 현금 배당률 1.95%로 꽤 나쁘지 않은 수준 반도체 장비 기업 테스가 21년이 지나가기도 전에 배당 공시를 일찍이 했다. 주당 560원의 현금 배당으로 배당 총액은 무려 104억 원에 이른다. 2021년 당기순이익이 약 600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면 배당 성향은 약 16~18% 수준으로 보인다.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서 배당 성향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주주를 위해서 경영진에서 배당을 신경 쓰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주가도 최근 들어 많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의 전망을 좋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2021. 12. 26.
배당으로 월급 받아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까지 얼마나 많이 남았나...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큰 목표로 잡았던 것이 바로 배당으로 월급 정도의 Cash Flow를 만들기였다. 직장에서 힘들게 일해서 나오는 근로소득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배당으로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으면 엄청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종목 포트폴리오를 보면 리츠, 배당 ETF, 코카콜라나 AT&T와 같은 배당 귀족주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배당 중심의 투자도 큰 함정이 있다. 바로 일명 배당 귀족주라고 불리는 고 배당주들은 이미 산업 자체가 성숙기에 위치한 성장성이 미미한 기업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배당이 계속 조금씩 증가하고는 있지만 주가 자체는 큰 변동이 없어서 주가 차익에서 나오는 수익은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아무리 배당을 받아서 재투자하더라도 시드 자체.. 2021. 12. 24.
4대 금융지주사 역대 최대 규모 배당 예정, 신한지주 계속 이렇게 하자 아침부터 굉장히 날 설레게 하는 뉴스가 나왔다. 바로 올해 4대 금융지주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 배당에 나설 전망이라는 소식이다. https://www.sentv.co.kr/news/view/607507 4대 금융지주 올해 최대규모 배당 전망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올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역대 최대규모 배당에 나설 전망입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올해 배당성향을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 www.sentv.co.kr 정부와 일부 비이상적인 집단의 겐세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기조로 금융지주사들은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 돈을 많이 벌었으면 당연히 주주들에게 환원해주어야 한다. 일부에서는 외국인 지분이 많다고 국부 유출이라는 X소리를 지.. 2021. 12. 21.
삼성전자 2021년 특별배당 하나?... 삼성전자 올해도 특별 배당금 기대해도 좋나? 대답은 "No"다... 20년 초 주주들에게 주당 1578원의 특별 배당금을 지급한 삼성전자이지만 올해에는 이러한 스페셜한 배당금 가능성은 낮다고 시장에서 보고 있는 상황이다. 배당보다는 투자와 외부 M&A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 주주로서 너무도 아쉽기는 하다. 배당이 물론 주주 입장에서는 좋기는 하지만 배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주가다. 투자 확대를 통해서 파운드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다면 배당보다 몇 배 수익을 주가 차익으로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 확대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이미 지금까지 분기별 배당으로 좋은 수익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큰 욕심도 없다. 앞으로도 배당을 지금까지 해왔.. 2021. 12. 7.
금융주 드디어 빛을 받나? 신한지주(055550) 이제 올라가자! 고배당 수익 최근에 나온 경제 뉴스를 보면 금융주들에 관한 얘기가 슬금슬금 나오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그룹들이 계속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지난해 못했던 배당도 늘리고 있어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대부분의 금융그룹들이 분기 혹은 중간 배당을 하면서 안정적이지만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는 개인들의 투자처가 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신한지주 종목 때문에 굉장히 고생했던 투자자로서 이런 소식은 기쁠 수밖에 없다. 최근 6개월 동안 외국인의 신한지주 풀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1226억 원을 매수하면서 신한지주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2조 4438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주가.. 2021. 10. 20.
저평가 고배당주 트랩 AT&T(T), 버티고는 있지만 너무 지지부진하다... AT&T는 모두가 알다시피 대표적인 배당 귀족 종목이다. 금리가 1% ~ 2%에 수년째 머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무려 시가 배당률이 8%에 달하는 AT&T는 고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요즘 투자자 커뮤니티나 관련 뉴스를 둘러보면 AT&T에 대해 좋게 말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당을 논외로 치고 주가만을 보면 수년간 AT&T 주식 수익률은 S&P 500 수익률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AT&T 주가는 35% 하락했는데, 같은 기간 S&P 500는 두 배 이상 올랐다. 거의 모든 미국 종목들이 사상 최고가를 찍고 있는 시기에 오히려 AT&T는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5년간 S&P 500 VS AT&T 주가 비교 이렇게 실망스러운 실적이.. 2021. 10. 17.
주린이 동앤트 보유 고배당 종목 소개 - Cisco Systems/시스코 시스템즈(CSCO) 지난 GSK 포스팅에 이어서 내가 보유한 고배당 종목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해 간략히 다루어보고자 한다. 시스코는 내가 해외 투자를 시작하면서 두 번째로 투자한 기업으로 약 600일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코는 지금 주가 기준 약 2.68% 시가 배당률을 보이는 기업이며,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배당률은 엄청 높지는 않지만 시스코에 상당한 돈이 투자되어 있기 때문에 내 "배당으로 월급 만들기"를 달성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가는 작년 코로나 사태로 빠진 이후 빠르게 회복하여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코는 데이터 센터 및 기업 캠퍼스용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세계적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필수 서비스가 되어.. 2021.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