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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이번 오프 시즌 주가가 폭등할 것으로 보이는 NBA 선수 - 레지 잭슨/Reggie Jackson

by 동장군님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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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아직 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에 있지만 이번 여름 스토브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을 선수는 바로 한 때 NBA에서 불호감으로 팬들의 미움을 샀던 바로 레지 잭슨이다.

 

2021 플레이오프에서 레직 잭슨이 거둔 기록이다. 17경기에 평균 32분을 뛰면서 48.7%이라는 높은 야투 효율로 평균 17.8 득점을 기록해주고 있다. 자유투 성공률은 88%, 3점 성공률은 40%로 클리퍼스를 이끌고 있다. 특히 카와이가 부상으로 빠지기 시작한 유타와의 5차전부터 레지 잭슨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폴 조지의 플레이오프 야투 기복을 생각한다면 실질적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레직 잭슨이라고 볼 수 있다.

 

좋은 운동 능력과 슛 터치를 가져서 좋은 가드로 인정을 받기는 했지만 과도한 볼호그, 욕심으로 인해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OKC에서 보여준 능력으로 DET가 과감하게 레지 잭슨에게 베팅하여 팀의 주요 볼 핸들러로 삼았지만 6 시즌 동안 그다지 뛰어난 모습은 보여주지고 못했고, 결국 리빌딩을 선언한 디트로이트에 의해 방출을 당했다. 

 

LA클리퍼스로 이적한 레지 잭슨은 특히 올해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 갖고 있던 볼호그 기질은 사라지고 벤치와 선발을 오가면서 보조 리딩과 득점을 높은 효율로 책임져주고 있다. 잭슨은 든든한 외곽슛뿐만 아니라 돌파와 속공 상황에서의 날카로운 마무리 능력을 뽐냈고 중거리 점퍼까지 집어넣으며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레지 잭슨의 요즘 플레이들을 보면 볼은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다.

 

레지 잭슨의 올해 연봉을 생각하면 이러한 활약은 놀랍지가 않을 수가 없다. 베테랑 미니멈으로 팀에 조인한 선수가 팀에서 가장 좋은 효율을 보이고 있으니 팀 입장에서는 정말로 고마울 수가 없다. LA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이번 오프시즌이 고민일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지 잭슨이 FA로 풀리게 되는데, 올해 포인트가드 기근을 생각한다면 레지 잭슨을 노릴 팀들이 굉장히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리딩을 해줄 수 있는 볼 핸들러가 절실한 댈러스 매버릭스,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 보스턴 셀틱스, 유타 재즈 등 수많은 팀들이 이번 플레이오프 활약에 반해 레지 잭슨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당연히 레지 잭슨의 연봉은 폭등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LA 클리퍼스 입장에서도 레지 잭슨을 잡기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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