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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20210619 PHI vs ATL 플레이오프 NBA 리뷰 - 연봉 400억을 받으면서 병풍인 선수가 있다? 벤 시몬스

by 동장군님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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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00억을 받으면서 클러치 타임 멤버에 끼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바로 필라델피아의 시몬스다. 오늘 6월 19일 애틀랜타 호크스 홈 경기자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벤 시몬스는 무려 아래와 같은 놀라운? 기록을 해내었다.

 

초반 파울 트러블로 겨우 25분밖에 뛰지 못했고, 득점은 무려 6점이나 기록했다. 벤 시몬스가 이런 기록을 보이는 것이 이제 놀랍지도 않다.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으면서 이런 기록을 보인다? 아무리 수비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좋다고 해도 공격에서 아무런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어느 팬들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슛이 워낙 안 좋다 보니 오늘 6차전 클러치 타임에서 아예 배제가 되는 만큼 벤 시몬스 현 상황은 굉장히 심각하다. 

 

이번 애틀란타 시리즈에서의 벤 시모스 기록을 보면 참담한 수준이다. 특히 16일에 5차전 벤 시몬스 자유투 성공률이 아주 가관이다. 14개 자유투에서 4개밖에 성공하지 못하는 벤 시몬스의 슈팅 능력을 보면 왜 닥 리버스가 오늘 클러치 타임에서 벤 시몬스를 뺐는지 이해가 간다. 

 

자유투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너무 소극적이다. 팀에서 볼 핸들러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패스를 우선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공격에서 너무 과도하게 패스를 우선시 한다. 6개 경기에서 야투 시도가 평균 6.8개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해서 포인트 가드처럼 어시스트를 10개 이상씩 뿌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벤 시몬스는 현재 팀에서 너무 병풍과 같은 존재가 되어부렸다. 

 

 

벤 시몬스는 물론 All NBA 디펜시브 팀에 뽑힐 만큼 수비가 좋은 선수다. 다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수비에서도 딱히 좋아보이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져 보이고 자신감도 많이 없어 보인다. 지금 시리즈 경기를 보면 세스 커리가 오히려 조엘 엠비드,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함께 빅3 선수인 것 같고, 벤 시몬스는 오히려 그냥 그런 롤 플레이어 선수로 전락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신인 타이리스 맥시의 활약으로 운 좋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7차전에 코트가 더욱 빡빡해질 것을 생각한다면 벤 시몬스의 활용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가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이번 시즌도 우승에 실패하게 된다면 벤 시몬스 트레이드가 이제는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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