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 빅히트와 함께 국내 IPO 시장을 뜨겁게 달굴고 있는 게임 기업 크래프톤에 대해 기존 상장된 게임 기업과 비교함으로써 상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크래프톤은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게임 시장을 뒤흔든 치킨 게임 배틀그라운드을 만든 게임 제작사 펍지(PUBG)를 보유한 국내 대표 게임 기업 중 하나다. 21년에 본격적으로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기에 요즘 장외 시장에서 가장 핫한 기업이다. 최근 뉴스에서는 무려 30조 원 정도 기업가치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게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판단할 수 있는 백데이터를 한번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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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작의 명가, 크래프톤
게임 제작에 대한 장인정신과 실패를 두려워 않는 도전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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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래프톤 사업 실적 요약(20년 상반기 기준)
배틀그라운드가 온라인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온라인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모바일이 80%로 전반적인 매출을 책임지고 있었다. 중국 텐센트에서 만든 모바일 게임으로부터 나오는 IP 수수료? 가 엄청나기 때문이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지역별 매출에서도 아시아 즉 중국에서 매출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한다면 역시 중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이 어마어마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 수익성(20년 상반기)
수익성 부분만 보면 현재 크래프톤의 실적은 엄청나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58%로 전 세계 기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업 퍼포먼스다. 린저씨들이 아무리 집행검을 위해 현질을 해내도 중국이라는 빽을 가진 크래프톤에 비하지 못한다. 이 부분만 보면 왜 크래프톤 기업가치가 미쳐 오르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3. 기업가치 & PER
기존에 상장된 주요 게임사들의 시가총액과 PER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넷마블은 뭐가 있는데 PER이 엔씨소프트보다 2배 높은 65배로 평가받는지 전혀 모르겠다. 크래프톤이 상장된다면 내 생각에는 엔씨소프트 수준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크래프톤 올해 순이익이 1 조원이라고 하면은 30배를 곱한다면 30조 원을 평가받게 된다. 이렇게 보면 현재 30조 원으로 기업가치 평가받는 게 이상하지 않다.

4. 마무리
배틀그라운드가 아무리 잘 나가고는 있지만 게임 하나만 갖고는 미래를 담보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물론 리니지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처럼 장기간 게이머들에게 환영을 받을 수는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우선 내년 상장에는 무난히 3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당연히 차기 배틀그라운드 급의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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