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시즌 수많은 경쟁팀을 꺾고 최종 우승컵을 차지한 밀워키 벅스가 리핏을 위한 알찬 보강에 성공했다.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던 PJ 터커를 잡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 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 멤버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보면 충분히 리핏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본다. 8월 7일 기준으로 현재 밀워키 벅스 인 앤 아웃 및 라인업 현황은 다음과 같다.
IN:
- 로드니 후드
- 그레이슨 알렌
- 조지 힐
- 세미 오젤레예
OUT:
- PJ 터커
- 제프 티그
- 브린 포브스
예상 선발 라인업
즈루 홀리데이 - 디비첸조 - 크리스 미들턴 - 야니스 아테토쿤보 - 브룩 로페즈
예상 벤치 라인업
조지 힐 - 그레이슨 알렌 - 팻 코너튼 - 세미 오젤레예 - 바비 프로티스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빅 3 미들턴, 쿤보, 홀리데이 중심으로 제 몫 이상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롤 플레이어들로 잘 구성되어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쏠쏠한 역할을 해주었던 바비 프로티스를 염가 계약을 잡은 점이 굉장히 고무적이고, 제프 티그로는 택도 없었던 백업 핸들러 선수는 무려 조지 힐로 업그레이드하였다. 조지 힐 물론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예전 밀워키 벅스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겠지만 제프 티그보다는 훨씬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즈루 홀리데이의 핸들링 부담을 덜어줄 선수로 본다.
팀 3점 슈터 브린 포브스가 빠진 자리에는 세미 오젤레예, 그레이슨 알렌, 로드니 후드라는 알토란 슈터로 보강하였다. 오젤레예는 그냥 어느 정도 해주는 슈터이지만 프레임이 좋고 힘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에서 충분한 역할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거기에 밀워키 벅스라는 더티 팀 색깔에 어울리는 선수 그레이슨 알렌을 새로 추가하였다. 40%에 가까운 좋은 3점 야투 효율과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3&D 플레이어로 밀워키 공수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로드니 후드의 경우 잦은 부상으로 큰 기대가 되지는 않지만 부상에서 어느 정도만 회복해준다고 해도 벤치에서 나와 아이솔로 팀 득점을 해줄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긁어볼 만한 복권이라고 본다.
레이커스, 유타 재즈, 피닉스 선즈, 브루클린 넷츠,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기츠, 골든스테이트 등 내년 우승 경쟁은 더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컨텐더 팀 모두 만족할만한 전력 보강을 했기 때문에 우승팀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다만 만약 돈을 건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팀 변화가 너무도 심한 레이커스보다는 지난 우승 시즌 전력을 그대로 가져가는 시스템 농구의 팀 벅스에 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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