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마이애미에 이어서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챙겨보는 팀은 바로 NBA MVP니콜라 요키치를 배출한 덴버 너기츠다. 21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 19-20 플옵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준 자말 머레이 그리고 차기 케빈 듀란트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좋은 슛 터치를 가진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젊은 3인방이 중심으로 된 덴버 너기츠는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팀이라고 본다.
이번 21-22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불운하게도 팀의 2 옵션 자말 머레이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덴버 너기츠의 꿈도 물거품이 되었다. 니콜라 요키치가 시즌 MVP를 받을 정도로 최상의 폼을 유지하고 있었던 만큼 아쉬움도 너무도 컸다. 여하튼 차기 시즌에도 덴버 너기츠에도 요키치, 머레이, 마이클포터주니어 덴버만의 빅 3가 유지되는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시즌 끝으로 덴버 너기츠 팀을 떠나는 선수들이 너무도 많은 점이 조금 리스크로 꼽히고 있다. 윌 바튼, 폴 밀샙, 자마이칼 그린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롤 플레이어들이 이번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가 된다. 폴 밀샙은 베테랑 미니멈 연봉으로 계약할 수는 있겠지만 윌 바튼과 자마이칼 그린 같이 현재 트렌드에 부합하는 3점 슈터의 경우 더 이상 데리고 갈 수 없어 보인다. 윌 바튼이 빠진 주전 2번 자리와 자마이칼 그린이 빠진 핵심 식스맨 자리의 공백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현실적으로 덴버 너기츠가 영입할 수 있는 2번 슈팅 가드와 핵심 식스맨 자원은 누가 있을까? NBA 오랜 팬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우리 멜신 카멜로 앤써니가 데뷔 팀 덴버 너기츠로 복귀했으면 한다. 뉴욕으로 이적했을 때 조금 안 좋게 나가기는 했지만 지금 만약 멜신이 가자미 역할로 덴버로 돌아와서 우승에 기여하도록 노력한다고 하면 모든 덴버 팬들이 두 손 들고 환영할 것으로 생각한다. 카멜로 앤써니의 합류는 NBA에 좋은 스토리를 추가한다고 본다. 가뜩이나 덴버 너기츠 벤치에서 득점을 책임져 줄 만한 선수가 없는 만큼 만약에 카멜로 앤써니가 핵심 식스맨 역할을 맡아준다면 덴버는 확실한 벤치 스코어러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카멜로 앤써니가 온다면 스타일이 굉장히 비슷한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확실한 멘토로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카멜로 앤써니 영입은 무조건 실보다 득이 크다고 본다.
윌 바튼이 빠진 2번 자리는 개인적으로 저스티스 윈슬로우 선수를 한번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영입해서 활용했으면 한다. 윈슬로우 물론 부상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만약에 차기 시즌 건강 이슈만 없다면 어떤 팀을 가서도 1인분 이상을 해줄 선수임은 틀림없다. 특히 리딩이 조금 부족한 스코어러형 포인트 가드 머레이를 대신해서 윈슬로우가 핸들링과 리딩을 책임져 줄 수 있다. 그리고 팀에는 이미 좋은 슈터가 많기 때문에 굳이 윈슬로우가 슈팅을 안해도 된다고 본다. 저스티스 윈슬로우는 슛이 없어서 조금 요즘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1번부터 4번 포지션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덴버 수비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이다.
2021-2022 시즌 예상 라인업
선발: 자말 머레이 - 저스티스 윈슬로우 - 마이클 포터 주니어 - 에런 고든 - 니콜라 요키치
후보: 캄파조 - 몬테 모리스 - 카멜로 앤써니 - 폴 밀샙 - 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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