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ra Health Care REIT Inc SBRA] - 주린이 동앤트의 해외 리츠 투자 분석

성장과 배당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투자한 종목이 바로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SABRA 헬스케어라는 리츠 종목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가 빨라지고, 더 좋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당연히 헬스케어 인프라 즉 노인주거시설, 병원, 요양원 등 시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수 십 년이 지나서 아무리 기술 과학이 발전하더라도 이러한 시설은 꼭 필요하다고 보기에 관련 부동산 리츠에 투자하기로 결심했고, 오메가 헬스케어, 웰 타워, 벤타스 등 국내 투자자에게는 꽤 알려진 관련 리츠가 있지만 그중에서 나는 SBRA를 선택했다. 

 

매입 평균가: $16.9982

역시나 그랬듯이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반토막 난 이후 조금씩 반등하는 추세이다. 1년이 지난 현재도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가격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서 지금 SABRA는 저평가 상태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SBRA 사업 분석

헬스케어 리츠란 보통 노인주거시설, 요양원, 병원, 의료연구시설 부동산에 투자하는 업체라고 보면 된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SBRA는 미국 내 총 426개의 노인주거시설, 간호/요양시설 그리고 전문 병원 시설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전문 간호/요양 시설(Skilled Nursing/Traditional Care) 자산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을 볼 수 있다.

 

 

 

 

 

 

SABRA HealthCare 리츠 실적

지난 4년간 실적이 꾸준히 높은 증가율로 성장했지만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실적이 주춤한 상황이다. 우선 SBRA IR 자료에 따르면 20년 전반적으로 공실률이 증가했다고 한다. 전문간호시설은 12%, 노인주거시설(임차) 6%, 노인주거시설(운영) 10% 공실이 증가하여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고 한다. 현금흐름도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전년 대비 대폭으로 하락하여 지금 상황은 딱히 좋다고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SABRA HealthCare 리츠 실적

부채비율은 꾸준히 1 이하로 잘 관리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유동비율이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부분은 조금 유의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SABRA HealthCare 리츠 배당

현재 주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배당률이 무려 7.5%에 달하는 고배당 리츠이다. 20년 배당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황이라서 아직도 배당이 굉장히 높은 종목이다. 배당으로 월급 만들기라는 목적을 갖고 있는 나에게는 꽤 매력적인 종목으로 볼 수 있다.

 

 

 

마무리

포트폴리오에 이런 종목 하나 정도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특히 기존 상가, 레저, 오피스 부동산 리츠의 경우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서 불확실성이 오히려 더 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웰타워, 벤타스, 오메가 헬스케어 등 경쟁 리츠들이 많아서 경쟁이 조금 치열할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이러한 시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어서 충분히 크게 문제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높은 배당률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투자처라고 판단돼서 계속 가져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