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대장님 CJ제일제당(097950)의 멈출지 모르는 고공행진

식품 업종 대장주로 볼 수 있는 CJ제일제당이 20년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조 1514억 원, 영업이익 2966억 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9.9%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봐도 20년 총매출은 25조, 영업이익은 1조 4천 억 원으로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무려 55%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아래 그래프와 같이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세상 일은 모른다더니 오히려 코로나로 인한 집쿡 생활이 늘면서 제일제당의 HMR 가공식품의 판매량이 증가하여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게 되었다.

 

 

 

HMR 가공 냉동식품 뿐만 아니라 전통 식품 제품에서도 아래와 같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비비고라는 확실한 브랜드를 첨병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중이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20%, 비비고와 같은 가공 식품에서 수출 비중은 약 60%에 달해 명실상부 K푸드를 이끌고 있는 대장님이다. 

 

앞으로도 성장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CJ제일제당이다. 현재 PER는 약 9배로 주가도 저평가받고 있는 상황으로 더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가배당률이 1%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공격적으로 외형 성장을 위해 수년간 잇따라 M&A, 해외진출을 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 장기화로 집쿡족들의 가공 식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CJ제일제당은 계속해서 고무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은 공부를 더 해봐야겠지만 주목해서 볼 기업임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