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식을 갖고 있거나 게임 기업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 보면 좋은 기사가 있어서 가져와봤다. 게임 업종의 대장님이라고 볼 수 있는 바로 엔씨소프트의 관한 뉴스이다.
n.news.naver.com/article/081/0003161984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형제'의 쌍끌이 흥행에 힘입어 창사 이후 처음으로 '2조 클럽(연매출 2조원)'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4161억원, 영업이익 8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2% 늘었고, 영업이익은 72.2% 증가할 정도로 엄청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뉴스와 같이 이런 엔씨소프트에도 큰 고민이 있다. 전체 매출의 80% 가까이가 리니지로부터 발생할 만큼 매출이 리니지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리니지에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IP 블레이드앤소울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20년 기준 700억으로 전체 매출에 비하면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다.
하나도 성공시키긴 어려운 게임 업계에서 리니지라는 IP를 갖고 PC, 모바일 게임을 연달아 히트시킨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경우 리니지 하나만 믿고 기업을 투자하기에는 주주 입장에서는 조금 불안한 감이 없지 않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처럼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이루어낸 크래프톤과는 달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철저히 국내용이다. 넷마블, 넥슨, 컴투스 주요 게임 기업들의 해외 매출 비중은 모두 거뜬히 60% 이상을 넘어가는 반면 리니지는 반대로 전체 매출의 80%가 국내에서 발생한다. 기업 매출이 전체적으로 린저씨에게 의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린저씨가 갑자기 등을 돌려 리니지를 삭제한다라고 하면 엔씨소프트 기업 자체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에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와 ‘트릭스터M’를 내놓으며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트릭스터의 경우 내가 어린 시절에 많이 즐겼던 게임이라서 굉장히 기대가 크다. 다만 떠도는 소문에는 트릭스터가 귀여운 리니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또 다시 과도한 과금이 예정되어 있다고는 한데, 제발 안그랬으면 한다. 또한 게임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운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출, KB증권과는 AI를 접목한 증권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주가는 리니지의 힘을 빌려 위와 같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전반적으로 엔씨에 대한 전망은 좋아보여서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니지라는 파워가 확실하기는 하지만 그 외 게임 혹은 사업에서 보여준게 없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생각한다면 지금 주가는 조금 고평가가 아닌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올해 엔씨가 얼마나 이러한 새로운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출신/안착하는지가 향후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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