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동앤트의 국내 광고 업계 상장 기업 현황 분석(제일기획, 이노션, 에코마케팅, 나스미디어)

아무래도 내가 광고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보니 광고 관련 기업 주식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나스미디어, 에코마케팅, 제일기획 기업의 경우 실제로 투자를 해서 꽤 쏠쏠한 수익을 거둔 좋은 경험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21년에 어느 광고 기업에 투자해야 되는지 간략히 참고차 한번 국내 상장된 광고 기업들의 현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국내 광고 기업 시가총액 Top 10

국내 광고 산업에는 약 12개 기업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12개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약 6조 원 그렇게 크게 투자자로부터 관심은 받지 못하는 시장이다. 시가총액 순으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역시 삼성과 현대 계열의 제일기획과 이노션이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기업과 지투알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상태이다. 올해 애드테크 플랫폼 기업 와이더플래닛이 상장된다면 광고 업게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광고 기업 영업이익 Top 10

광고 관련 기업은 회계 처리를 하는 방법에 따라 매출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매출액이 아닌 영업이익으로 한번 광고 기업의 순위를 보도록 하겠다. 

 

시가총액과 큰 차이는 없다. 제일기획과 이노션이 압도적으로 높고, 그 뒤를 에코마케팅과 나스미디어가 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광고 기업 PER Top 10

KT 계열의 광고대행사 플레이디, SK 계열의 인크로스가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는 중이다. 이 두 기업은 요즘 시대에 맞는 디지털 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평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기존 전통적인 광고 사업을 펼치는 종대사 오리콤이 왜 PER 30배 이상인지 모르겠다. 올해 오리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PER는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생각보다 요즘에 핫한 에코마케팅이 겨우 18배, 랩사로서 실적이 나쁘지 않은 나스미디어가 13배에 불과한 점이 조금 놀랍다. 

 

 

 

내가 주목해서 보는 기업

바로 에코마케팅과 나스미디어다. 내가 예전에 투자한 경험이 있지만 지금 가격을 봐도 아직도 주가는 굉장히 싸다고 생각한다. 2020년 코로나 이슈 때문에 2019년 대비 실적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아직도 영업이익률은 20%~30%를 기록하고 있는 탄탄한 실적을 창출한 기업이고, 두 기업 모두 요즘 광고 트렌드와 맞는 디지털 광고 쪽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전망이 좋다고 본다. 에코마케팅의 경우 미디어커머스라는 새로운 산업을 선도하면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하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본다.  아직 투자할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주목해서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