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가치가 천정부지 치솟고 있다.
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1120716194240390
내년 상반기 국내 상장을 앞둔 마켓컬리가 최근 프리 IPO 투자를 받으면서 평가받은 기업가치가 무려 4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만약에 국내 성공적으로 상장을 하게 된다면 7조 원까지도 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솔직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경쟁사 오아시스 1조 원을 훌쩍 넘고, 규모부터 다른 SSG닷컴이 10조 원을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컬리 가치가 7조 원이라는 것은 당연컨데 고평가다. 4조 원도 너무 높게 측정됐다고 생각한다. 마켓컬리가 뭐 물료에서 혹은 제품 생산에 있어 시장을 흔들만한 혁신적인 기술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마켓컬리는 그냥 새벽 배송을 앞세운 프리미엄 식품 커머스 사이트에 불과하다고 본다. 네이버, 쿠팡, SSG, 오아시스 등 경쟁사도 많은 데다가 다른 기업도 쉽게 뛰어들 수 있는 전형적인 진입장벽이 낮은 시장이다. 지금도 적자에서 헤매고 있는데 앞으로 치킨게임을 위해서 얼마나 더 돈을 지출하겠는가? 쿠팡조차 치킨게임으로 지금 자금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가 훨씬 작은 마켓컬리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쿠팡의 주가 차트만 보면 컬리의 미래도 솔직히 쉽게 예상이 된다. 상장 초반에는 앞다투어 주식 매수를 해서 따상을 칠 것이지만 그 이후로는 쿠팡과 똑같은 차트 모습을 보일 것이 분명하다. 진입장벽이 낮고 돈을 못 벌고 앞으로 치킨 게임만 무한하게 해야 되는 기업은 투자 기피 대상 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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