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과 함께 내 현대백화점 주가도 함께 무너져버렸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021208.html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신 우려와 함께 위드 코로나 중단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대표적인 컨택트 관련주 주가가 움츠러들고 있다. 백화점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기는 하지만 현대백화점은 지금까지 꽤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4천 억 원, 영업이익은 1천7백 억 원으로 3분기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 대비 각각 8%, 25% 증가했다. 물론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영향이 크기는 하지만 이대로 4분기에도 실적을 거둔다고 하면 19년도 영업이익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적이 좋으면 뭐하나 주가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현대백화점은 요즘 같은 트렌드와 거리가 먼 재미없는 종목이라는 점을 나도 물론 알고 있다. 다만 아무리 메타버스, 언택트, 디지털 전환 외쳐되도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에서 나오는 근본적인 욕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그래서 기술주 위주로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정도 배분을 위해서 현대백화점을 투자를 했었다. 지금은 마이너스 20%를 기록하고 있어 마음이 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장기적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으로 생각한다.
관건은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어서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사업이 정상화가 되는 것이다. 이것만 되면은 충분히 주가는 상한가 치고도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희망 회로이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될 생각 하면 정말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지금 이 상황에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주가가 이렇게 빠졌으면 경영진에서 조금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적극적인 무브를 해야 한다. 그동안 자사주 매입은 많이 했으니 배당이라도 조금 높여서 나 같이 힘들어하는 주주들을 위로해줬으면 한다.ㅠ
'주린이의 주식 투자 > 주린이 국내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 2021년 특별배당 하나?... (0) | 2021.12.07 |
---|---|
주린이 동앤트 엉망진창 포트폴리오, 이제 정리하자 (0) | 2021.12.02 |
은행 배당금이 외국인에게 갔다고 국부 유출? 어이 없다...(feat 신한지주) (0) | 2021.11.29 |
삼양식품(003230) 내년까지 강제 존버다~ (0) | 2021.11.25 |
에코마케팅(230360) 어디로 가고 있나?... 우선 본업 광고업에 충실하면 안되나? (0) | 2021.1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