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럽기 그지없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그리고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데미안 릴라드...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6경기에 불과하지만 이번 시즌 데미안 릴라드의 부진이 심상치가 않다. 도저히 데미안 릴라드 기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릴라드의 경기력이 처참하다. 수비에서 워낙 약점이 있는 선수라 공격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인데 이번 시즌 데미안 릴라드는 도저히 릴장군이란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공격력이 사라져 버렸다.
팀 프런트진과의 불화는 잠재워졌지만 릴라드 스스로 아직까지는 마음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장기간 유지된다면 포틀랜드의 성적은 말할 필요도 없이 곤두박이칠 것이 뻔하다. 가뜩이나 지난 몇 년간 릴라드와 맥컬럼 원투펀치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 포틀랜드 팬들인데 지금 이러한 상황을 얼마나 더 인내해줄지 의문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포틀랜드의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본다. 데미안 릴라드 물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는 하지만 팀에 더 이상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마음이 떠난 상황이기 때문에 트레이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데미안 릴라드가 시장에 나온다면 수많은 팀들이 나설 가능성이 높아 포틀랜드 입장에서도 릴라드를 통해 확실한 리빌딩 혹은 리툴링을 해볼 수 있다고 본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선수는 당연히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벤 시몬스다. 몇 년간 수비 문제로 곤혹을 치른 포틀랜드이기 때문에 벤 시몬스를 영입한다면 수비적인 측면에서 확실한 효과를 거둘뿐더러 자신의 득점을 최우선 하는 릴라드와 달리 벤 시몬스는 동료의 득점 찬스를 살려주는 포인트 가드 역할을 해줄 수 있어 다양한 공격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뛰어난 슈터와 함께 있을 때 좋은 활약을 펼친 벤 시몬스이기 때문에 CJ 맥컬럼과의 호흡도 딱히 걱정이 되지 않는다.
데미안 릴라드 트레이드로 겨우 벤 시몬스 + @는 포틀랜드 팬 입장에서는 성이 안찰 수가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현재 데미안 릴라드로는 한계가 너무 명확해 변화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Where amazing Happens이기 때문에 벤 시몬스가 아닌 다른 선수와의 트레이드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벤 시몬스 카드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 헐거운 수비력으로 높은 곳을 바라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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