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 탑승해볼까? Trade Desk Inc (TTD) #1

오늘은 세계 1위 DSP 기업 TradeDesk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DSP(Demand Side Platform)란 광고 지면을 구매하는 광고주/광고 구매 사이드를 위한 플랫폼이다. 지금 온라인 매체 광고 지면을 실시간으로 경매를 통해 광고를 소비자에게 노출이 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매체사를 도와 광고 영역을 판매 해야 하는 SSP에서 올려놓은 매체 지면을 빠르게 DSP가 입찰하여 원하는 타겟 고객에서 광고주 광고가 노출될 수가 있다. 우리가 앱, 웹 사이트에서 양옆, 위아래 팝업 광고가 뜨는 게 모두 다 아래와 같은 프로그래머틱 광고 프로세스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광고 방식이 중요한가? 기존에 TV, 신문과 같은 올드 미디어를 통해서는 광고주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비용도 많이 들뿐더러 제대로된 광고 효과 측정을 할 수 없다는 너무나도 큰 단점이 생겼다. 이러한 단점을 한숨에 해결한 것인 바로 디지털 광고이다. 자신이 원하는 타겟 소비자에게 원하는 시간에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에 높은 광고 효율과 광고 효과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점유했던 올드 미디어 시장과는 달리 디지털 광고 시장에는 아주 적은 비용에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보니 일반 중소상공인까지 마케팅을 하여 매출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디지털 마케팅은 광고/마케팅 시장의 판도를 바꾼 혁신이며 아직도 그 기술이 매일매일 발전해나가고 있는 성장 산업이다.

 

그렇다면 주주쟁이로서 이러한 기회를 놓칠 수가 없다. 지난해 디지털 광고 기업 크리테오에 투자해서 쏠쏠한 수익을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이어서 디지털 광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해보고자 한다. 실제로 아래 페이스북이 제공한 2020년 데이터를 봐도 전반적으로 디지털 광고에 집행하는 금액이 19년 대비 18%나 증가했다고 한다. 페이스북이 예상하기로는 2020년 총 5300억달러(약 600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광고 비용 중 절반이 넘는 52%가 디지털 마케팅에 사용될 전망이다. 디지털 이외 모든 매체에서의 광고 집행 금액이 감소된 것을 본다면 디지털 광고의 중요성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제공

애드테크 쪽이 워낙 내용이 방대하고 기업도 많아서 우선 여기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DSP 1위 기업 TradeDesk에 투자해보고 한다. 주가는 지난해 연말까지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나가다 지금 많이 빠진 상태라 주가 차트상에서는 투자하기 나쁘지 않다고 본다. 거기다가 6월에 주식을 10 대 1로 액면분할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진 것도 호재라고 생각한다. 원래 한 주당 주가가 600~800 불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결정은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해당 기업 사업 내용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