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식을 보유한 주주로서 나는 항상 애를 관련된 뉴스를 항상 체크한다. 최근에 굉장히 놀라운 소식이 네이버에 나와서 이번 포스팅에서 간략히 다루어보고자 한다. 바로 아래 링크와 같이 애플이 앱스토어 수익을 공개했는데 정말로 그 숫자가 어마 무시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078045?cds=news_my
여기서 말하는 앱스토어 수익이란 앱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들이 유료 앱 다운로드를 통해 얻은 수익뿐 아니라 재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얻은 인앱 결제 등을 포함한 총금액을 나타내는 것으로 실제로 애플이 거기서 수수료로 얼마나 가져가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번 수익 공개를 통해 앱스토어가 얼마나 큰 수익 창출원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우선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앱스토어가 중국에서 발생하는 수익 규모다. 지난해 총수익 규모가 3000억 달러(334조 원)로 미국 1750억 달러보다 약 2배 가까이 높다. 애플 앱스토어의 가장 큰 수익원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유럽, 일본을 다 합쳐도 중국 하나 시장에 비해 작은 규모다. 왜 애플이 중국 정부에 고객 데이터 정보를 넘기고 그렇게 중국 정부에 비굴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은데, 시가총액이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중국 시장에 있다고 본다. 애플의 주요 고객은 중국이지만, 구글/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에서 철수했기 때문이다.
국내 앱 스토어 수익은 16조 원으로 글로벌 전체 앱스토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공개하는 것을 보면 국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애플이 국내 시장에서 약 30% 점유를 하고 있는데 16조 원의 수익을 거둔 것을 보면 국내 시장을 먹고 있는 안드로이드는 도대체 얼마나 버는 건지 상상이 안 간다.
아무리 봐도 애플 주식을 끝까지 가져가야 할 듯싶다. 디바이스, 앱스토어, 콘텐츠까지 수익 다각화에 성공한 이상 애플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이만한 규모의 회사가 앞으로 더 성장할 여력이 있다니 정말로 엄청난 회사이다.
'주린이의 주식 투자 > 동앤트 주식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규 IPO 종목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과욕 논란 (0) | 2021.07.18 |
---|---|
또 시작됐다! 중국 정부의 겐세이 - 디디추싱 (0) | 2021.07.06 |
에코마케팅 정말로 공격적이다!! 속옷 판매회사 그리티 전략적 투자 (0) | 2021.05.29 |
에코마케팅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인수' 지분 56% 확보 (0) | 2021.05.27 |
대한민국 크래프트 맥주 리더 제주맥주(276730) 코스닥 상장 (0) | 2021.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