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미국 종목은 바로 요즘 내가 가장 주목해서 보고 있는 산업 "배터리" 기업을 보유한 Global X Lithium이라는 ETF이다. 배터리는 요즘 가장 많은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는 산업이다.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배터리를 위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앞으로 길에서 기존 차보다 전기차가 더 많이 보이는 시대가 곧 왔다고 볼 수 있어 배터리는 그 어느 산업보다 성장이 밝다고 볼 수 있다. 볼롬버그 NEF(New Energy Finance)가 발표한 전기차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 수는 2040년에 5,600만 대를 돌파하여 전 세계의 승용차 시장의 40% 가까이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년에는 18년 대비 전기차 시장이 10% 이상 성장하여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 산업은 우리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하지만 배터리 산업 중에서 뭘 사야 될지를 생각하면 조금 막막하다. 특히 문과생으로서 다 거기서 거기인 거 같고, 테슬라는 너무 비싸고, 배터리 업체는 너무 많아서 기업 간 경쟁력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것 같고 솔직히 고민이 많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결국 선택한 것이 바로 이러한 종목들을 다 보유한 ETF였다. 시장이 이렇게 급성장한다면 물론 몇 개 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져서 몰락할 수 있지만 수요가 많은 만큼 다 같이 으샤 으샤 해서 상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ETF를 투자하게 됐고, 선택한 것이 바로 Global X Lithium ETF이다.
매입 평균가: $ 30.78
올해 많은 상승을 보였지만 사장 현황과 미래를 고려한다면 아직 저렴하다고 판단해서 계속해서 추가 매수 중이다.
1. ETF 정보
ETF 분석할 때 가장 중요시하게 보는 지표가 하나 있다. 바로 괴리율이란 것인데, ETF 주가가 ETF 순자산가치와 비교하여 얼만큼 과대 과소 평가 받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라고 보면 된다. 순자산가치(NAV)란 ETF 총자산에서 부채(운용보수) 을 차감한 값을 총 주식 수로 나눈 순자산에 대한 값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LIT ETF의 NAV와 주가는 $35로 괴리율은 굉장히 적은 편이다. 주가가 NAV 순자산가치를 잘 추종하여 운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보유 종목
LIT ETF에는 총 39개 배터리 관련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보유 비중 Top 10을 아래와 같이 그래프로 그려보았다. 확실 몇개 눈에 띄는 기업이 있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 그리고 테슬라와 전기차 매출 1등을 갖고 경쟁하는 중국 전기차 BYD, 추가로 우리들의 미래 LG화학, 삼성 SDI이 LIT ETF에 대표 종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조금 낯설 수 있는데 한번 어떤 기업인지 간단하게 살펴보겠다.
- Albermarle: 배터리 생산에 가장 필요한 리튬을 공급하는 기업
- Ganfeng: 리튬 원료 공급하는 중국 기업
- CATL: 배터리 생산 중국 업체
- Naura Tech: 생산 장비 업체
중국, 미국, 한국 일본 순으로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국가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다. 삼성 SDI, LG 화학이 배터리에 크게 투자하고 있는 만큼 한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투자 업종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3. 배당
시가 배당률은 1.2%~1.5%로 그다지 높지는 않다. 그래도 급성장하는 산업에서 배당을 주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지금 당장은 많은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전기차, 배터리 산업인 만큼 높은 배당 성장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4. 결론
LIT ETF는 순전히 미래를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늘 뚫고 올라가는 테슬라에 숟가락 하나 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삼성 SDI, LG 화학, BYD, 파나소닉 등 배터리 유력 기업들을 같이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투자 포인트라고 볼 수 있어 보인다. LIT ETF에 있는 모든 종목들이 모두 다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배터리, 전기차 업종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ETF 중 다수는 충분히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해당 ETF의 미래를 기대하는 바이기도 한다. 배터리 기업에 대해서 하나하나 공부할 자신이 없다면 배터리 업종 기업을 다 포함하고 있는 ETF를 투자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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