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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해외 주식

스타벅스 (SBUX) - 주린이 동앤트의 해외 종목/주식 분석

by 동장군님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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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종목에 대해 오늘 다루어보고자 한다. 솔직히 말해서 스타벅스 투자 결정하는 데 있어 이번에는 재무 수치는 완전히 배제했었다. 재무/투자 지표를 볼 필요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한다. 출퇴근하면서 아님 어디를 놀려가면서 사람들로 꽉 찬 스타벅스를 못 본 적이 없다. 내 직장 건물에도 스타벅스만 2개가 있고, 어제 제주도를 놀러 갔는데 성산일출봉 쪽에 스타벅스 때문에 제주도에서 교통체증이 일어날 정도로 스타벅스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사랑은 정말로 대단하다. 서머레디백?(이번에 제주도에서 엄청 봤다)을 사기 위해 아침부터 줄 서는 열정? 노력?을 본다면 스타벅스 브랜드가 한국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스타벅스에 대한 사람이 계속 이어진다면 스타벅스는 절대로 망할 것 같지 않아 보였고, 이런 종복은 굳이 재무제표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평균 매입가: $75.65

역시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주가가 고점에서 대략 20% 정도 빠진 상황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외출을 하지 않다 보니 대표 서비스업인 스타벅스가 당연히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다만 코로나에도 실적이 어느 정도 유지를 했고, 코로나가 끝난다면 다시 상승할 일밖에 없다고 판단하기에 지금 스타벅스 주가는 굉장히 저평가받고 있다고 보여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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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 사업 내용

커피 전문점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첫 번째로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생각날 것이다. 국내에서는 스타벅스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하였고, 점포 수도 벌써 1,100점을 넘어 스타벅스의 나라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스타벅스의 인기가 엄청나다. 스타벅스가 진출한 80개 국 중에서 매출 1조 원을 넘는 국가가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한국은 정말로 대단한 나라다. 다만 코로나 이슈로 스타벅스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미국에서 많은 점포가 폐쇄돼서 매출이  20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0% 빠진 상황이다. 중국은 코로나로부터 많이 회복된 상황이지만 미국이 아직도 코로나로 골골되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 실적을 회복하기에는 조금 무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스타벅스가 기존 드라이브 스루, 커피 배달 비대면 서비스 덕분에 그나마 실적이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이럼에도 스타벅스를 투자하게 된 이유는 바로 스타벅스는 커피계의 애플과 같이 엄청난 팬덤을 가진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애플이 어떤 제품을 출시하던 그 팬덤은 애플 제품을 추종하는 듯이 스타벅스에서 어떤 제품을 출시해도 그 제품을 좋아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서머레디백?, 공책?, 텀블러 제품을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붙여졌다는 이유로 줄 서서 구매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소비자를 잘 알고, 브랜드가 가지는 강점을 잘 활용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소비 트렌드를 보면서 투자를 안 할 수가 없었다.

 

2. 성장성

코로나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 이전 10%~20% 성장을 보이는 만큼 이런 가정을 하면 안 되지만 코로나가 만약 끝나서 회복된다면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3. 건전성

보통 유동비율이 100% 미만이면 절대로 투자 안 하는데 이번 스타벅스만큼은 예외로 치겠다. 코로나 이슈가 이슈인 만큼 지금 부채 관리 분석은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다. 

4. 배당

이런 상황에서도 배당 컷을 안 한 것을 보아 확실히 스타벅스는 주주 친화적인 기업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꾸준히 코로나 이전에는 계속해서 배당금을 늘려왔고, 올해나 내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배당 성장을 기대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만 유지해도 현재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이 2%대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본다.

5. 결론

이번에는 재무 분석에 큰 힘을 들지 않았다. 실생활에서 보고 접하면서 체감하는 것에 큰 고민 없이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 매일매일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을 절반만 줄여서 돈 아껴서 스타벅스에 투자하는 것이 어떤가 싶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스타벅스를 커피 사러 갈 때 스타벅스 주주로 갈 때와 그냥 소비자로 갔을 때 마음가짐이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주주로 스벅을 방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스벅에 꽉 차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그때보다 뿌듯할 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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