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인천 UTD FC
벼랑 끝 승부를 앞둔 두 팀이다. 지난 하위 스플릿 첫 경기에서 수원은 5년 만에 슈퍼매치에서 승리, 인천은 6대 0이라는 대승을 거둠으로써 양 팀 모두 분위기는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 지금 12위는 부산이지만 승점 차이가 한 경기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한번 삐끗하면 바로 강등 순위로 떨어지는 상황이다. 상위 스플릿에서 우승과 아챔 결정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면 하위 스플릿에서는 매 경기 결승전처럼 수원, 인천, 부산, 성남이 강등 피하기 결승전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솔직히 지금 FC서울 상황을 보면 서울도 곧 강등권 싸움에 올 것 같다.
지난 전적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1무 2패로 굉장히 팽팽하다. 올 시즌 2 경기도 모두 1대 0 승부로 내일 경기를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일 경기도 한 골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예상 수원 라인업
지난 서울 경기와 동일한 포메이션을 들고 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가트와 미끼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는 한석희 공격 조합은 굳이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 특히 김건희 선수의 폼이 지난 서울에서 보여준 모습과 같다면 김건희 선수는 선발로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고승범 복귀 후 한석종 중심에 고승범과 박상혁으로 이어지는 중원 조합은 꽤 경쟁력이 있다. 공격 쪽으로 뿌려지는 파이널 패스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통한 압박으로 중원 싸움은 잘해주고 있다. 안토니스는 물론 좋은 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선수가 나올 경우 중원의 힘이 조금 약해지는 감이 있다. 마지막으로 수비진은 헨리가 부상에서 복귀하지 않는 이상 양상민-민상기-장호익 조합은 꽤 안정적이다. 특히 양상민은 매경기 미친 투지로 수비에서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허슬플레이, 공격에서는 왼발 킥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까지 현재 수원에서는 가장 필요한 선수임이 틀림없다.
주요 선수 부상 현황
김태환이 위치한 오른쪽 윙백 자리가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명준재가 복귀한다고 해서 김태환보다 낫다? 이렇게 얘기할 수 없어서 명준재 공백은 크지 않다. 반면 헨리와 최성근이 복귀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현재 라인업도 나쁘지 않아서 천천히 폼을 되찾고 복귀시키는 편이 나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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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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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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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근
경기 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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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타가트 vs 무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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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희는 언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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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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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막판에 시우타임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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