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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수원 블루윙즈_K리그

축구국가대표팀에 한명도 차출되지 않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

by 동장군님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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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9일과 10월 12에 진행될 이벤트성 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경기에 나설 명단이 공개됐다.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결국 이번에도 벤투호 국가 대표팀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수가 하나도 뽑히지 않았다. 수원 삼성의 유일한 국대 홍철 선수가 울산으로 이적함으로써 수원은 이제 국대 선수를 하나도 보유하지 못하는 진짜 하위권 팀이 되어버렸다. 

 

 

KFA 인스타그램

 

순수하게 국내파로만 이루어진 선수 구성을 보면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 그리고 수원 삼성만이 유일하게 국대에 선수를 보내지 못하는 팀인 상황이다. 그래도 포항은 송민규나 이승모, 광주는 엄원상 같이 미래 유망한 선수들이 올림픽이라도 뽑히는 반면 수원 삼성은 골키퍼 자리 안찬기를 제외하고는 필드 포지션에 국대에 하나도 뽑히지 않았다. 수원 성정기 왜 이 모양 이 골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수원 라인업을 봤을때 과연 국대에 뽑힐 자원이 있을까 솔직히 의문이다. 그나마 월드컵에서 선발로 나섰던 김민우가 있지만 지금 폼으로는 국대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수원에서는 에이스이지만 국대감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위에서 뽑힌 전북 현대 이주용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김민우가 국대에서 보여준 시원치 않은 플레이 때문에 아예 선수 풀에서 제외된 것으로 생각된다.

 

김민우를 제외하면 수원에서는 확실히 뽑을 만한 자원이 없다. 그나마 이번 시즌 폼이 좋은 한석종이나 고승범이 다른 팬분들이 보기에는 택도 없겠지만 수원 입장에서는 이 두 선수가 수원에서는 가장 국대에 가까운 선수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위 2 선수는 국대에 뽑힐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수원 현 상황이 더 처참한 것은 올림픽 대표팀에 뽑힐만한 유망주 자원도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매탄고 출신 유망주 선수들을 사용했음에도 올림픽에 갈만한 자원은 전혀 없었다. 박상혁, 김태환, 박대원은 지금 폼으로는 위 경쟁자들을 밀어낼 수 없어 보인다. 국대 자원 선수 수급이 힘들다면 국대 갈만한 자원을 키워내야하는 상황인데 둘 다 전혀 안되고 있는 게 바로 수원 현실이다.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계속해서 팀을 운영한다면 향후 수원은 올해와 같이 계속해서 하위권에서 강등 싸움만 하다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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