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orts Analytics/수원 블루윙즈_K리그

[K리그 리뷰] 끝이 안보이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추락

by 동장군님 2020. 9. 13.
728x90

 

 

 

이제 정말로 강등이 코 앞이다. 인천 부산 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제 한 경기 결과로 강등이 결정되는 시점이 다가왔다. 박건하 감독이 부임하고 첫 경기인만큼 감독 버프를 조금 받을 줄 알았는데 이전 수원과 전혀 다른 점이 없었다. 공격은 여전히 무기력했고 수비 뒷공간은 허허벌판처럼 뚫렸다. 

 

 

선발 라인업

지겹게 얘기했지만 수원 공격은 어떤 방패도 뚫지 못하는 창이다. 최근 경기에서 계속 주전으로 나오는 김태환부터 얘기해보겠다. 처음에는 김태환을 좋게 봤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어떤 장점이 있는 선수인지를 모르겠다. 왕성하게 뛰기는 하지만 전혀 공격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측면에서 크로스, 돌파, 슈팅은커녕 볼키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상한 욕심을 부려서 득점 기회를 날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주전 원톱으로 나선 크리피치는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왜 그동안 주전으로 나서지 못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공격 위치 선정은 공격수라고 믿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형편없었다. 후반에 나오는 김건희는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전혀 서울 수비에 위협이 되지 못했다. 이러한 공격력을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보여준다면 강등은 당연해 보이고 K2리그에서도 전혀 통하지 않아 보인다. 

 

 

슈퍼매치라고 불리기에 민망할 정도로 FC 서울 대비해서 수원의 전력이 너무 약하다. 다른 것은 다 그렇다 치고 양 팀 간 선수들의 차이가 너무 크다. 수원 삼성에는 이제 K리그에서 경쟁력이 없는 애매한 자원이 너무 많다. 서울 오스마르, 고광민, 한승규 만한 확실한 선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조영욱과 같이 팀의 미래를 책임져줄 만한 유망주도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FC 서울 프런트가 엉망이라고 해도 수원만큼은 아니다. 수원 팀한테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성적을 내는 것도 한계일 것이다. 

 

다음 라운드부터 수원이 다시 한번 패배하고 인천이 승리라도 한다면 수원은 바로 12위 강등권이다. 아무리 수원 삼성 경기가 재미없더라도 다음 시즌에 K2리그에서 뛰는 것은 정말로 보기 싫다.  그나마 수원이 보유한 준수한 자원??들도 당연히 이적하게 될 것이고, 수원 프론트 행태를 보면 그렇다고 다시 승격을 위해 투자를 할 것 같지도 않다. 수원 블루윙즈는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팀일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