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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누가 새가슴이라고 했냐! 클러치 강철가슴으로 새로 태어난 더마 드로잔

by 동장군님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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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사상 처음 백투백 경기 연속 게임 위닝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선수 바로 시카고 불스의 더마 드로잔이다. 토론토 시절 클러치 타임만 되면 부진을 면치 못해 새가슴으로 조롱받던 선수였지만 올해 시카고 불스의 더마 드로잔은 전혀 다르다. 레이커스, 인디애나, 워싱턴 경기까지 최근 경기 클러치 타임만 되면 뛰어난 퍼포먼스로 연속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카와이 트레이드를 위해 헌신했던 팀에게 어찌 보면 팽을 당했던 더마 드로잔이 이처럼 부활했다는 점에서 정말로 감동 스토리가 아닐 수 없다. 전성기 나이에 접어든 선수가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클러치 타임에서 득점력뿐만 아니라 3점까지 개선했다는 점에서 정말로 훌륭한 선수라고 볼 수밖에 없다. 올 시즌 3점 성공률이 36.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고, 평균 득점도 커리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잭 라빈이라는 선수가 있기는 하지만 최근 퍼포먼스를 보면 팀 내 1 옵션은 더마 드로잔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오늘 브루클린이 클리퍼스에 패하면서 동부 컨퍼런스 1위에 올라선 시카고 불스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이어간다면 더마 드로잔의 MVP 수상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고 본다. 커리, 듀란트, 쿰보, 요키치라는 쟁쟁한 MVP 후보가 있기는 하지만 더마 드로잔은 스텟도 충분하고, 이들이 갖고 있지 않은 스토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MVP 수상 이력이 없을 뿐더러 작년 플인조차 들어가지 못한 팀을 컨퍼런스 1위까지 올려놓은 선수라면 충분히 MVP를 받아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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