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 ~ 8경기밖에 시즌이 지났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다름이 아닌 리그 11년 차에 접어든 마이애미 히트의 지미 버틀러다. 시즌 시작 전 대부분 전문가들은 케빈 듀란트, 루카 돈치치, 트래 영, 조엘 엠비드, 제임스 하든,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기존 슈퍼스타들을 MVP 후보로 예상했지 그 아무도 지미 버틀러를 MVP 유력한 후보로 생각하지 않았다.
경기 수가 적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퍼포먼스로 만약 MVP를 꼽는 다면 지미 버틀러가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기타 유력한 MVP 후보와 개인 기록을 비교해도 볼륨, 효율 측면에서도 지미 버틀러가 가장 뛰어나다. 단순 공격뿐만 아니라 리그에서 대표되는 공수겸장답게 폴 조지 다음으로 평균 스틸 개수가 2.8개로 2위에 기록될 만큼 수비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애미 히트 팀 성적도 지미 버틀러 MVP 수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오늘 11월 3일 기준으로 6승 1패를 기록하여 유타, 시카고와 함께 리그 통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야심 차게 데려온 포인트 가드 카일 라우리는 지미 버틀러의 리딩 부담을 덜게 하고 뛰어난 경기 조립 능력으로 지미 보틀러의 공격을 보좌하고 있다. 카일 라우리에다가 새로 영입된 PJ 터커까지 추가되면서 지미 버틀러에 집중되어 있던 공격과 수비에서의 부담이 크게 덜어진 점이 이번 시즌 지미 버틀러 경기력 향상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자유투 유도 동작'에 대한 엄격한 금지. 자유투 유도에 관한 파울이 엄격히 제한되면서 공격형 가드들이 시즌 초반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고, 요키치/듀란트/아데토쿤보는 팀 내 부상 및 여러 가지 선수 이탈 이슈가 많이 발생돼서 팀 성적이 많이 따라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쟁자들이 알아서 나가떨어져고 있기 때문에 지미 버틀러가 이 정도 경기력을 유지하고 팀이 만약 상위 시드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높은 가능성으로 지미 버틀러가 MVP를 수상하는 그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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