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21년 대형 IPO가 줄줄이 대기 중인 가운데 첫 타자로 백신 전문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최대 IPO로 대박을 터트린 SK바이오팜을 뛰어넘은 IPO가 될지 주목이 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295만주, 공모 희망가는 4만9000~6만5000원,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조4918억원 규모로 기업가치는 3조7500억~4조98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백신 제품군을 확대하고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사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과 대상포진백신, 수두백신을 판매하고 있으며 장티푸스백신, 소아장염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에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집중하는 글로벌 백신 제조 기업들의 위탁생산, 국내 유통권까지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 국내 코로나19 퇴치 핵심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점이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박을 확실시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2012년 안동에 최첨단 백신공장인 L HOUSE를 설립한 뒤 폐렴구균, 소아용 독감, 대상포진 등 백신을 개발했다. 또한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백신 생산을 위한 선진적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한 만큼 향후에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비롯해 새롭게 발생하는 전염병을 대한 신규 백신 개발과 생산을 신속히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COVID-19로 인한 치료제ㆍ백신 개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생산하기 위한 시설은 부족한 현실에 주목하여 글로벌제약사와 CMO 및 CDMO(항체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개발)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래 매출 실적에 볼 수 알 수 있듯이 전체 매출에서 60%는 독감 백신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글로벌 회사를 지향하고 있지만 아직 매출의 93%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내수용 기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1590 억원, 영업이익은 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200% 증가하여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SK바이오팜 대비해서 확실한 제품을 갖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마무리
국내 코로나 백신을 책임지는 기업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 따상이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IPO에 대한 투자자들에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작년 SK 바이오팜의 성공을 지켜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이오, 코로나, SK, 백신 이러한 요소들을 생각해보면 상장 이후 주가가 얼마나 상승할지 기대가 된다. 다만 역시 나는 신규 상장 종목은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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