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일렉트릭(Emerson Electric)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들의 폭락으로 요즘 내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상황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투자를 멈출 수가 없다. 완전 중독이다. 거의 ETF급으로 종목들을 담고 있어서 요즘에는 조금 자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최근에 매수한 에머슨 일렉트릭 종목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에머슨 일렉트릭은 미국 최초 전기 선풍기 회사로
거의 130년 역사를 가진 미국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이다. 미국을 포함해서 약 글로벌 40개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9년 기준 매출 183억 불(한화 20조 원)을 기록한 대형 기업이다. 50년 넘게 배당을 지급한 미국 내 대표적인 배당주이기도 해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했다.
평균 매입가: $ 60.07
실적을 고려했을때 코로나만 아녔을 경우 계속 상승할 종목으로 판단하여 과감하게 큰 금액을 넣어서 매수했다. 해당 종목 항상 그랬듯이 단기 차익보다는 배당을 받으면서 장기적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1. 주요 사업
문송해서 에머슨 일렉트릭의 사업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가지만 어떻게든 잘 요약 보도록 하겠다. 사업부는 자동화 솔루션과 주거 및 상업용 설루션으로 나눌 수가 있다. 자동화 솔루션은 자동차, 조선, 화학, 오일, 생명과학 등 제조산업 전반에 제어 설비, 운영,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온도/유압/침식/밀도/안전 측정, 밸브, 용접, 전기, 소프트웨어 등 중공업 업종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이 있다. 상업/주거용 솔루션에는 냉동/난방 장치, 밸브, 건물 모니터링 솔루션, 집 수리/유지 관리, 가정 쓰레기 디스포저 등이 있다. 미국식 문어발 기업 느낌인데 솔루션간 어느 정도 연관이 있지만 정말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여러 솔루션에 거쳐 골고루 잘 분산되어 있다.
2. 수익성
작년 4Q부터 수익성이 조금 하락하기는 했다. 영업이익률은 15%~2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파이 자체는 조금 감소된 상황이다. 코로나 이슈도 있고 그래서 수익성 부분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영업이익률과 ROE은 약 20% 정도로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이외로 잉여현금흐름은 거의 영업이익만큼 창출하고 있어 현금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3. 건전성
엔지니어링 업체 치고 부채 관리가 꽤 좋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 부채비율이 조금 오른 감이 있지만 이런 시기에 부채 비율이 증가하지 않은 기업이 어디 있는가. 그리고 부채비율도 1분기 100%를 찍고 바로 내려왔다는 점과 현금 보유량을 1, 2분기에 크게 늘렸다는 점은 확실히 고무적이다.
4. 배당성
에머슨 일렉트릭은 50년 동안 배당 컷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배당킹 종목이다. 조금이지만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왔고 배당은 75%로 버는 돈 대부분을 주주에게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분기 배당이다. 시가 배당률은 현재 주가 기준 약 3%로 나쁘지 않다.
5. 결론
요즘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다만 이런 산업이야말로 시즌과 상관없이 산업 전반에 필수재처럼 들어가는 상품이기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꾸준히 돈을 벌어줄 기업이라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 매출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솔루션에 매출이 잘 분산되어 있어 긍정적으로 봤고, 이외에도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난 기업이라서 계속 꾸준히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점 그리고 부채 관리도 잘 되고 있는 점은 투자 포인트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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