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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국내 주식

네오팜 - 주린이 동앤트의 국내 기업 분석 및 주가 투자 분석

by 동장군님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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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한 주식 종목 수가 너무 많아서 최근에는 새로운 종목 투자를 자제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기업을 봤을 때 내 마음에 들어서 투자를 안 할 수가 없었다. 바로 네오팜이라는 코스메틱 전문 기업이다. 아토팜, 리얼베리어, 제로이드, 더마비라는 브랜드를 현재 보유하고 있으며 클렌징 폼, 바디로션, 바디크림 등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고 보면 된다. 솔직히 여기서 파는 제품들을 한 번도 본 적은 없다. 다만 이 기업을 어떻게 접했냐면 내가 아무래도 마케팅 회사에 있다 보니 네오팜이라는 회사 마케팅 대행 PT 제안 지원을 들어가게 돼서 처음 네오팜이라는 기업을 듣게 되었고, 주린이답게 습관처럼 네이버 증권 사이트에서 해당 기업을 검색하게 되었다. 그리고 재무 지표가 내 마음에 들었고, 주가도 생각보다 싼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 

 

평균 매입가: 30,450원

여기도 역시나 코로나의 타격을 시원하게 입었다. 코로나 전 대비 거의 50% 가까이 빠진 상황이다. 기업 실적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백 프로 저평가인 상태로 판단되기 때문에 지금 추가 매수 고려 중에 있다.


 

 

 

 

 

1. 주 사업 내용

화장품 주요 브랜드는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아토팜', 피부장벽 전문 더모코스메틱  '리얼베리어', 생활보습 바디 전문 '더마비', 자연주의 컨셉의 '티엘스'가 있으며, 메디컬 스킨케어는 '제로이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는 프로비라이프, 에이토솔루션으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오픈마켓, 자사몰과 같은 온라인 판매 채널 그리고 H&B 오프라인 매장, 홈쇼핑 수출, 소아과/피부과 입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아토팜의 경우 민감성 스킨케어 부분에서 브랜드 파워?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 매출 점유율 1위도 아니고 브랜드 1위는 큰 의미가 있나 싶다. 네오팜이 코로나 이전 주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돌파구 찾는 것이 시급하다. 한중관계로 인해 중국 시장 진출이 그동안 어려웠지만 최근 중국 허가가 떨어지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이 다시 전개가 되었고, 기존 티몰/타오바오 중심의 온라인 판매에서 하반기에는 징동닷컴에 입접하고 중국 인푸루언서 왕홍과의 협업을 통한 중국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유무가 향후 네오팜의 주가를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현금자산 즉 총알이 준비되어 있는 만큼 M&A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도 기대될 수 있는 부분이다. 

 

2. 네오팜 브랜드 검색량

딱히 전 국민이 알 정도로 히트 상품이 없어서 검색량 부분에서는 크게 눈에 띄는 점은 없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네오팜 브랜드에 대한 검색량이 감소되지 않는 것으로 만해도 만족한다. 네이버에서는 오히려 매년 조금씩 검색량이 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네이버가 점점 대한민국 쇼핑의 중심이 되다 보니 네이버에서의 검색량은 매우 중요하다. 

 

네이버 데이터랩: "네오팜 + 아토팜 + 리얼베리어 + 제로이드 + 더마비" 키워드의 검색량

네이버 데이타랩

구글 트렌드: "네오팜 + 아토팜 + 리얼베리어 + 제로이드 + 더마비" 키워드의 검색량

Google Trends

카카오 데이터 트렌드: 각 브랜드 별 키워드 검색량

카카오 데이타 트렌드

 

 

3. 성장성

매년 꾸준히 20%대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국내 시장에서 흔히 보이지 않는 고성장주다. ROE도 20% 가까이 매년 찍고 있어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시장 컨센서스에서도 향후에도 계속 30%대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잉여현금흐름도 당기순이익만큼 유입되고 있기에 현금창출 능력도 탁월하다. 이제 이런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관심만 받으면 된다. 

 

4. 건전성

건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기업은 나는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 네오팜도 역시나 부채 관리 측면에서는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재고자산, 매출채권 모두 유동자산의 10% 수준에 불과하여 유동자산 관리도 철저히 잘되고 있다. 특이하게 네오팜의 유동자산 중 80%가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되고 있다. 현금성 자산이 많은 것 기업관리 측면에서는 좋다고 볼 수 있지만 투자가 잘되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무 부채기업으로의 장점은 충분하지만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도 같이 병행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5. 배당

현재 주가 기준 시가 배당률은 약 1.5% 정도로 볼 수 있다. 내가 투자한 타 종목 대비해서는 배당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년 배당금이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향후 높은 배당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배당성향이 50%대에서 30% 수준으로 하락한 점은 아쉽다. 아무래도 현금 보유가 중요하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배당성향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6. 결론

이런 기업은 투자 안 하고 지나칠 수가 없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배당성장주가 바로 네오팜이다. 고성장 중에 배당까지 주는 기업 무조건 잡아야 된다. 기업 경영 관리 측면에서도 뛰어난 편이라고 말할 수 있고, 충분한 현금 보유로 향후 사업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기에 네오팜의 미래는 충분히 기대할만하다고 본다. 중국에서의 사업이 관건인데 한국에서 충분히 성공한 만큼 중국에서도 충분히 높은 성과를 기록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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