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내가 가장 기대하는 신한지주의 분기 배당

3년 넘게 보유한 신한지주가 드디어 빛을 보는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주가가 내 평단가를 넘으면서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을뿐더러 아래 뉴스와 같이 삼성전자와 같이 신한지주도 분기 배당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증시 투자자라면 알겠지만 국내에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대형 우량 기업에서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없다. 신한지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시중 은행들도 빨리 정신 차리고 분기 배당을 실시해서 주주들에게 이익을 자주 빨리빨리 환원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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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분기배당 '첫 발'…"주주 친화 정책 강화" - 이코노믹리뷰

 

신한지주의 분기 배당이 더 신뢰가 되는 이유는 바로 신한지주 실적에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 1,919억 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동기(9,324억 원)보다 27.8% 증가하였다. 782억 원의 차이로 KB금융에 뒤지면서 리딩금융은 놓쳤지만 신한금융으로서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기 배당을 안 하는 게 더 오히려 이상하다.

 

내가 유일하게 걱정하는 점은 바로 정신 나간 대한민국 정부이다. 작년 시중 은행에 배당성향을 20%로 낮추라는 말도 안 되는 배당 제한 권고를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지네들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은행의 배당 성향 30%는 눈 감아줬다. 분기배당까지 건들 것 같지는 않지만 워낙 미친 정부라서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정부는 제발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신한까지 분기배당을 하면 신한지주에 더 투자할 의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