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으로 월급 만들기 - 인포바인(115310) 20년 배당 공시

오로지 배당을 위해서 배당만을 바라보고 투자한 종목이 바로 오늘 얘기할 인포바인(115310)이다. 지난 3월 10일 인포바인에서 주당 9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시가 기준 배당률은 4.7%, 배당 총액은 19억 원이다. 배당금은 3년째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대폰인증서비스 사업을 하는 기업인데 솔직히 내가 왜 이 기업을 샀는지 모르겠다. 투자한 지 이제 2년이 넘어가는데 그냥 단순하게 배당금만을 보고 투자했다. 큰돈이 아니라서 개의치 않지만 솔직히 멍청한 투자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인포바인의 실적을 보면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올해 4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4년 연속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바이다. 

 

인증과 관련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서 공인인증서 폐지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반대로 해당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수혜를 받을 수 있어 섣불리 예상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다. 인증서 관련 뉴스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

 

 

 

기업 주가를 이끌만한 호재가 크게 보이지 않아서 주가가 꾸준히 우하향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입가 대비 약 13%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수익 2%만 나도 바로 익절할 생각이다. 이런 종목은 아무리 배당을 많이 줘도 빨리 터는게 답인듯 싶다. 매력적인 포인트가 하나도 없고 앞으로 이런식으로 가다보면 배당컷도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