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우리가 무시했던 정크푸드의 대표주자 맥도날드(MCD) 주가 보소...

이게 머선129...

위 차트는 무려 우리가 항상 무시하던 맥도날드의 주가다. 엄청난 상승폭이다. 한국에서도, 미국을 가서도 항상 맛없어서 아무리 배고프더라도 그냥 지나쳐버리는 맥도날드가 이렇게 잘 나가는 줄 꿈에도 몰랐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나 많이 사 먹는 것인지...

 

우선 21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0년 동기 대비 무려 24%가 증가한 한화 20조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20년 3분기 누적 대비 무려 53%나 증가한 9조 5천 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몇 년간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21년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반등했다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인 포인트로 볼 수 있다. 맥도널드 회사는 한국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스위티와 J 밸빈, 트래비스 스콧 등 세계적인 셀럽들과 협력해 내놓은 리미티드 메뉴가 유명세를 타면서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 단순히 이것뿐만 아니라 뇌피셜이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식당 안에서 먹지 못하는 고객들이 가장 간편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맥도널드 드라이빙 스루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을까 추측이 된다. 

 

실적뿐만 아니라 맥도널드의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4년 연속으로 배당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자사주 매입을 실시함으로써 주주 이익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거기다가 맥도널드과 IBM과 손 잡고 디지털 혁신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 맥도널드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할 예정으로 앞으로 인건비 감소에 따른 수익 극대화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고 한다.

 

도미노도 그렇고 이번 맥도날드를 보면서 확실히 이러한 디지털 혁신과 함께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은 주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금은 들어가기에 많이 늦기는 했지만 여하튼 내가 항상 무시했던 기업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