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이제 끝물? 주요 헤지펀드 캐시우드 ARK ETF 하락에 베팅 feat ARKF

오늘 내 심기를 굉장히 거슬리게 하는 뉴스가 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아래 링크와 같이 영화 빅쇼트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올해 2분기 캐시우드 언니 펀드로 유명한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종목코드 ARKK) 시세 하락에 베팅했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8/795126/

`빅쇼트` 버리, 캐시우드 ARKK 하락에 베팅

 

마이클 버리뿐만 아니라 다수의 헤지펀드들도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 하락 베팅에 줄줄이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 핀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ARKF ETF를 보유한 주주로서 이러한 뉴스는 굉장히 짜증 난다. ARKK와는 다른 ETF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ARK의 다른 ETF에도 분명한 악영향을 줄 것이 틀림없다. 

 

이러한 헤지펀드들의 하락 베팅에 캐시우드 언니께서는 마이클 버리는 펀더멘탈에 기초해서 주택 모기지 시장에서의 재앙을 인식했었지만, 폭발적인 성장과 투자기회를 주고 있는 혁신 산업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일침을 놨다. 누가 맞는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ARK가 조금 지지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아래 그래프와 같이 ARKF는 상장 이후 S&P 500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이러한 추세가 꺾이고 있는 상황이다. S&P 500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ARKF는 연초부터 주가 조금씩 빠지고 있으며 전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RKK 하락 베팅이 집중되어 있는 것 같은데 이게 다른 ETF로 번지지 않기를 바란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과 원격의료업체 텔라독 등에 투자해 150%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웠던 캐시 우드 누나로 하루빨리 돌아와 더 높은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