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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국내 주식

떡상하고 있는 에코마케팅(230360),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 feat 안다르

by 동장군님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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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230360) 주가가 14일 12%나 오르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안다르를 비롯해서 에코마케팅을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매출 기여하면서 높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추정한 올 21년 2분기 에코마케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5억 원으로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127억 원이다.

 

최근에 인수한 안다르 등의 브랜드들이 개선된 실적을 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점이다. 안다르 실적이 최근 들어 손익 분기점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지난해 대비 약 3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해외 진출 역시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에코마케팅의 성공 사례가 된 ‘클럭’, ‘오호라’, ‘몽제’에 이어서 안다르 역시 성공을 역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에코마케팅 물론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서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바로 최근 인수한 안다르 관련된 이슈다. 현재 외부의 기대와는 달리 현재 안다르 내부는 조금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 같다. 아래 기사와 같이 에코마케팅이 안다르 인수 이후 안다르 80이 퇴사하였다고 한다. 직원 수가 150명 정도 기업에서 80명이 나갔다고 하면은 이것은 조금 심각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올해 실적이 개선된 이유도 바로 실제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보기보다는 직원 해고에 따른 비용 절감이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4104945 

 

에코마케팅이 삼킨 안다르…”6개월 사이 80명 나갔어요”

올해 초 퇴사한 안다르 전 직원 A 씨는 ”에코마케팅이 들어온 뒤 회사가 엉망이 됐다. 매일 야근을 하면서 회사에 다녔는데 더는 버틸 수 없었다”고 했다. 안다르 전 직원 B 씨는 ”김 대표의

isplus.live.joins.com

물론 안다르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었기 때문에 구조조정은 필수라고는 보고, 인수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인수 이후 겪는 갈등은 당연하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여기 뉴스에서 나와 있듯이 반짝이던 디자인은 사라지고 의미 없는 세일만 반복된다는 점이다. 마케팅 기업답게 프로모션, 세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면 당연히 단기적인 실적은 좋아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 실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앞으로 에코마케팅의 주가를 이끌어갈 동력은 안다르로 볼 수 있는데 지금처럼 계속해서 불화음이 나오고 있다면 전혀 기업 주가에 좋지 않을 것이다. 하루 빨리 안다르 이슈를 안정시키고 국내 레깅스 시장을 주도했던 안다르로 다시 한번 회복 시켜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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