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국내 주식

[알리코제약] - 주린이 동앤트의 국내 기업 분석 및 주식 투자

by 동장군님 2020. 7. 16.
728x90

저번 종목 하나제약에 이어서 두 번째 국내 종목 분석 시간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드리고자 하는 종목은 바로 알리코제약이라는 기업이다.

 

그렇다... 또 바이오 주식이다. 원래 나도 바이오는 거품이라고 생각해서 투자를 안 했는데, 대한민국의 미래 시장을 본다면 결국 먹거리는 바로 바이오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요즘 들어 바이오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그리고 여기 알리코제약이 바로 하나제약에 이엇 생애 두 번째로 투자한 바이오 기업이다.

 

평균 매입가 14,200원

아래 빨간색 지점에서 풀매수 했다... 매수 지점에서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여의치 않는다.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다.

 

 

그 많고 많은 재밌는 바이오 주식 중에서 왜 이렇게 차트만 딱 봐도 재미없는 종목만 가져오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난 원래 아싸 기질이라 이렇게 투자자한테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기업을 더 좋아한다. 셀트리온, 삼성 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씨젠 이런 종목들은 내 것이다 아니다고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주가를 보지도 않는다. 앞에 서론이 길었다. 바로 내가 왜 이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1. 주 사업 내용

 

솔직히 하나제약만큼 확신이 안가는 종목이다. 조금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이만한 기업이 없을 것 같아서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 알리코제약은 주요 사업은 크게 3개로 나누어질 수 있다.

 

a) 제네릭 의약품 제조 및 판매(국내 & 동남아/중남미)

   ㄴ 제네릭 의약품이란 복제약으로 이미 출시된 약을 그대로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셀트리온과 같다고 보면 된다.

   ㄴ 주요 제품으로는 기관지염 치료제, 소화기용제, 류머티즘/골관절 치료제, 고혈압 용제가 있다.

b) 타 제약사 제품 수탁 생산(CMO) 사업, 말 그대로 제약사에 만든 약들을 대신 생산해주는 반도체의 파운더리 회사랑       동일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삼성 바이로직스가 대표적인 CMO 기업이다.

c) 천연물 의약품 및 식품 개발 판매

 

여기서 동남아와 중남미에 수출은 한다고 나왔지만 그 비중은 1.5%로 아직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크지가 않다.

주요 사업별 매출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다. 여기 분기보고서 사업의 내용은 굉장히 뭔가 성의가 없다. 여기서 기타가 CMO 사업이지 않을까 추측이 된다. 전반적으로 골고루 잘 퍼져 있어 이 부분은 긍정적인 듯싶다.

 

사업 내용은 보면 투자에 확신을 가질 만큼 딱히 매력적인 포인트는 없다. 그나마 매출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게 골고루 나누어져 있다는 점 이 부분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3. 주요 재무/투자 지표

 

a) 매출/영업 지표

하지만 매출액 증가 추세를 보면 생각이 확실히 달라진다. 이런 기업을 놓칠 수가 없다. 작년에 매출액 증가율이 22%로 떨어졌지만 이렇게 매출액이 성장하는 기업은 흔치 않다. 영업이익도 꾸준히 10%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 1분기 매출도 317억으로 전반적인 추세를 보면 올해도 작년 대비 최소 15% 매출 성장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b) 안정성 지표

 

안정성 부분에서 너무 내 기준에 딱 맞아떨어진다. 부채비율은 처음에는 높아지만 지금은 66%로 15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유동비율과 이자보상비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회사 건전성 부분에서는 딱히 말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c) 배당

 

배당금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 같다. 배당성향은 19%로 배당 성장주인지는 올해 배당금을 얼마큼 주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d) 기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알리코제약과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추려보자면 대한뉴팜, 동구바이오제약, 삼아제약 이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모두 전반적으로 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래 PER 차트만 봐도 거의 10배~15배 사이이다. 알리코제약처럼 이렇게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특히 바이오 업종에서 이 정도밖에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4. 결론

 

주요 사업 내용에서는 크게 경쟁력이라고 볼 만한 포인트는 없어 보인다. 그나마 국내 시장에서 바이오 붐에 따란 위탁 생산 즉 CMO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딱히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 지표에서 나타난 알리코제약의 성장성과 탄탄한 건전성 이 부분만 고려한다면 투자안 할 이유가 없다. 몇 년째 주가가 지지부진하지만 언제가는 한번 투자자한테 관심을 받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

 

그리고 나는 목표주가 따위는 계산하지 않는다. 의미가 없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