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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2020.09.06 NBA Playoff 리뷰] - LA 클리퍼스 vs 덴버 너게츠 feat 실망스러운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

by 동장군님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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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layoff LA Clippers vs Denver Nuggets

경기 결과

지난 1차전 23점 차 대패를 당했던 덴버 너게츠가 자말 머레이, 니콜라 요키치 원투 옵션의 활약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니콜라 요키치 26 득점 18 리바운드 더블더블, 자말 머레이는 25 득점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그 외에도 개리 해리스는 4 쿼터 중요한 3점 슛 3개, 제레미 그랜트는 경기 내내 뛰어난 수비와 허슬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LA 클리퍼스는 원투펀치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부진이 뼈 아팠다. 폴 조지는 그렇다고 쳐도 카와이 레너드는 너무 기대 이항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카와이가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 부진했다. 

 

 

생각지도 못한 카와이 레너드의 부진

카와이 레너드는 팀이 이기고 있거나 지고 있거나 항상 상수처럼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다만 오늘 경기는 예외였다. 상대 매칭 수비수 그랜트가 확실히 뛰어난 피지컬과 허슬로 1차적으로 카와이 레너드의 인사이드 진입을 차단했고, 카와이 레너드가 공을 잡으면 옆에 있는 덴버 수비가 들어와 더블팀 심지어 트리플 팀까지 하면서 카와이 레너드의 꽁꽁 묶었다. 보통이었으면 레너드가 잘 뚫고 나왔겠지만 그랜트, 폴 밀샙, 개리 해리스 뛰어난 수비수가 더블 팀, 트리플 팀을 하다 보니 레너드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카와이 레너드 기록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어색한 야투 (4-17) 30%에 못 미치는 13 득점을 기록했다.

 

LA 클리퍼스 경기 기록

 

플레이오프 P는 언제쯤?..

야투율 37%, 3점 성공률 27%, 평균 득점 18점 이게 바로 플레이오프 8경기 동안의 폴 조지의 Stats이다. 카와이 레너드와 원투 펀치라고 불리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의 기록이다. 전혀 "Playoff P"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이다. 수비에서는 그나마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폴 조지에게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 깔끔하게 림을 통과하는 외곽 슛이다. 그렇지만 부상인지는 몰라도 폴 조지는 전혀 슛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폴 조지가 조금 살아나 줘야 카와이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조금 분산될 수 있어 카와이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 

 

 

경기를 마무리한 패트릭 베벌리

Packtrick Bevelery

4 쿼터 8점 차로 점수 차를 줄인 상황에서 패트릭 베벌리가 이상한 파울과 안 해도 되는 심판 항의로 경기에 마무리를 찍었다.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로 뛰어난 수비와 허슬 플레이로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지만 종종 이렇게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해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과도 조금 유사한데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컨트롤이 필요하기도 하다. 

 

 

마무리하며

비록 LA 클리퍼스가 반경을 당했지만 이번 시리즈는 결국 클리퍼스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덴버가 오늘 경기처럼 미친 활동량과 수비를 보여주기에는 체력 문제도 있고, 오늘 1 쿼터만큼 야투가 계속 터질 일은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자말 머레이, 요키치, 그랜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조금 더 보고 싶은 만큼 7차전까지 덴버가 활약해줘서 끌고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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