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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농알못이 희망하는 "멜신" 카멜로 앤서니의 차기 팀 리스트 feat 밀워키 벅스 & 마이애미 히트

by 동장군님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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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NBA에서 가장 차가운 남자 "멜신" 카멜로 앤서니 선수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한때 몸 관리를 실패하면서 도넛맨, 멜뚱으로 불리기도 했고, 실력은 없으면서 에고만 강해 많은 NBA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선수였지만 지난 시즌 포틀에서 자존심을 버리고 3 옵션으로 팀을 위해 희생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NBA에서 다시 몇 년은 뛸 수 있는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5.4, 야투율 0.430, 3점 야투율 0.385, 평균 리바운드 6.3)

 

Photo by Abbie Parr/Getty Images

 

팬은 아니지만 카멜로 앤서니가 선수 생활을 챔피언 링과 함께 잘 마무리했으면 하기에 카멜로 앤서니도 이제는 우승이 솔직히 불가능한 포틀랜드보다 우승을 위해 반지 원정대를 떠났으면 한다. 이미 돈도 벌만큼 벌었기에 이번 시즌 드와이트 하워드처럼 베테랑 미니멈 계약으로 가자미로서 우승권 팀에 가서 링을 따냈으면 어떨까 싶다. 그래서 농알못인 내가 생각하는 카멜로 앤써니가 갔으면 하는 우승권 팀을 한번 추려보았다. 

 

 

 

1. 밀워키 벅스

 

야니스 안테토쿰보가 이적하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당연히 우승 후보 1위 팀 밀워키 벅스다. 카멜로 앤서니가 밀워키 벅스에 들어온다면 단연컨대 팀 전력에 무조건 플러스라고 본다. 미들턴과 쿰보가 버티고 있기에 주전 선발로는 나설 수 없지만 식스맨으로서 팀 벤치 득점을 카멜로 앤서니가 10~15 득점으로 책임져준다면 밀워키가 그동안 문제로 갖고 있었던 벤치 득점 문제를 한 큐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밀워키 벅스 벤치 라인업은 코버-디비첸조-코너튼-조지힐-로빈 로페즈 모두 좋은 롤 플레이서 선수이기는 하나 혼자 힘으로 득점을 해줄 선수가 없는 게 현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후반 클러치 타임에 블렛소 대신 들어가서 쿰보를 위한 스페이싱을 해줄 수 있다. 블렛소는 작은 쿰보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돌파밖에 없는 선수이다. 쿰보와 블렛소 플옵 클러치 타임에 같이 들어간다? 상대팀은 림만 막으면 된다. 카멜로 앤써니는 이제 에고를 다 저버렸기에 캐치&슛 역할도 하는 선수다. 쿤보의 림 공략이 막혔을 때 킥 아웃 패스를 받아 충분히 득점을 올려줄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 이유로는 바로 밀워키 벅스 2 옵션 미들턴 때문이다. 조코비가 유튜브에서 미들턴을 보고 미사딱(미들턴 4 옵션 딱이야)이라고 했는데 정말 공감이 가는 멘트였다. 미들턴처럼 기복이 있고 폭발력이 전혀 없는 선수가 어떻게 우승권 팀 2 옵션인지 모르겠다. 미들턴이 부진하는 경기는 상수로 봐야 하기 때문에 쿰보가 막혔을 때 미들턴을 대신해서 득점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카멜로 앤서니이다. 

 

 

2. 마이애미 히트

투혼의 상징이 되어버린 마이애미 히트이다. 어찌 보면 카멜로 앤서니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팀일 수 있지만 현재 마이애미 히트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선수는 카멜로 앤서니라고 본다. 우선 마이애미 히트는 라인업이 굉장히 얇다. 특히 포워드 자원이 더욱 그렇다. 지미 버틀러, 재 크라우더 주전에 이궈달라가 벤치 자원으로 나오는데 왜 지미 버틀러가 48분 내내 나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크라우더, 이궈달라 모두 수비는 좋은 선수이지만 롤 자체가 제한적이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이 두 선수를 보면 굉장히 답답하다. 이궈달라는 말할 것도 없고, 재 크라우더는 기복이 심하고 3점이 터지지 않는 날에는 공격에서는 벽돌 투석기다. 지미 버틀터와 함께 다양한 옵션으로 득점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바로 카멜로 앤서니이다. 

 

다만 수비가 탄탄하고 수비에 대한 헌신이 강한 마이애미 히트 팀 컬러에 카멜로 앤서니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는데, 카멜로 앤서니가 우승을 하고 싶다면 어느 팀을 가더라도 수비에 대한 마인드 셋은 바꿔야 한다. 포틀랜드에서도 크게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이애미 히트 스포엘스트라 감독 지도 하에 수비에 대한 헌신만 조금만 올린다면 충분히 수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4번 포지션으로 재 크라우더와 같이 번갈아 뛴다면 재 크라우더에게 아쉬운 사이즈 문제를 카멜로가 어느 정도 풀 수도 있다고 본다.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로, 아데바요와 같이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지미 버틀러와 함께 베테랑으로서 충분히 팀에 경험을 더해줄 수 있기도 해서 카멜로는 무조건 플러스라고 생각한다. 

 

 

 

농알못이 추측하는 카멜로 앤서니 차기 행선지이다. 솔직히 수비 때문에 카멜로 앤서니를 위 두 팀이 영입할 가능성은 엄청 낮지만 아무도 모르는 NBA 오프시즌이다. 베테랑 미니멈이기 때문에 부담도 없어서 카멜로 앤서니는 충분히 긁어볼 만한 선수라고 본다. 레이커스 가서 르브론의 패스를 받아 3점 슛을 성공시키는 카멜로 앤서니를 보고 싶지만 이거는 더욱 실현 가능성이 업어서 제외했다. 여하튼 카멜로 앤서니 어딜 가든 행복 농구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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