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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NBA 마이애미 히트 차기 시즌 우승에 재도전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은?

by 동장군님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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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동부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 팀을 볼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아무리 NBA 스타 지미 버틀러를 영입했더라도 지미 버틀러를 올스타 급 선수에 불과하다고 판단하는 전문가들이 많아 팀을 우승 근처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버블에서 보여준 마이애미 히트는 이러한 전문가들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지미 버틀러, 고란 드라기치, 재 크라우더 배테랑 선수들과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 뱀 아데바요 젊은 선수들 간의 신구조화도 너무나도 좋았고, 무엇보다 명장 에릭 스포엘스트라가 보여준 상대 맞춤형 전술은 왜 마이애미 히트가 파이널까지 진출할 수 있었는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지미 버틀러,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 뱀 아데바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 마이애미 히트의 중추가 차기 시즌에도 이어지는 만큼 충분히 마이애미 히트도 다음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본다. 그래서 마이애미 히트가 챔피원 링을 얻기 위해서 남은 조각이 무엇인지, 즉 오프시즌에 어떤 포지션에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되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고자 한다. 아래 포스팅은 농알못이 뇌절로 작성한 글이니 그냥 재미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영입해볼만한 선수를 언급하기 전에 먼저 마이애미 히트의 가장 필요한 포지션이 어디인지 살펴보겠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현재 재 크라우더가 위치한 4번 파워 포워드 자리라고 생각한다. 재 크라우더가 물론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팀 최다 3점을 기록하고, 수비에서 좋은 능력을 보여준 선수이기는 하지만 팀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재 크라우더보다 한 클래스 더 높은 선수를 수급해야 한다. 재 크라우더보다 사이즈가 더 있고, 3점 기복이 없고 무엇보다 혼자서 득점을 혼자서 해줄 수 있는 뛸 수 있는 4번 파워포워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에 내년에 야니스 아테토쿤보를 FA로 영입해서 그때 우승 고를 원한다면 크라우더를 단기계약으로 함께 갈 수 있다. 다만 충분히 내년에도 우승에 도전할 전력인 만큼 야니스 아테토쿤보 FA 영입이라는 도박보다는 이번 FA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해서 한 시즌 더 GO! 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내가 생각하는 마이애미 히트가 영입하면 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만한 선수를 가져와봤다.

 

 

1. 제라미 그랜트

 

이번 버블 플레이오프 활약으로 주가가 미친 듯이 오르고 있는 덴버 너게츠의 제라미 그랜트이다. 현 소속팀 덴버 너기츠뿐만 아니라 수많은 팀에서 노리고 있는 선수인 만큼 쉽게 영입할 수 없는 선수이기는 하다. 운동능력이 좋고, 3점이 되고, 무엇보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르브론, AD까지 매치업이 가능한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선수이다. 혼자서 득점을 해주는 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인만큼 전술을 중요시하는 마이애미 히트와의 궁합도 좋아 보이고, 뱀 아데바요와 제라미 그랜트로 구성된 스몰 라인업은 충분히 위력적이라고 생각된다.

 

2. 갈리날리

 

그다음으로 바로 야투에 장점이 있는 다닐로 갈리날리이다. 208cm에 빅맨 선수임에도 좋은 외곽 슛 터치를 갖고 있는 선수다. 부상이 조금 잦고, 수비가 조금 아쉬운 선수이기는 하지만 팀 스페이싱과 팀 득점 3 옵션으로는 최적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평득 18 득, 3점 효율 40%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득점원이다. 특히 다닐로 갈리날리가 키가 있는 선수로 스몰 빅맨 뱀 아데바요와의 조합도 좋을 것으로 보고, 지미 버틀러와 아데바요가 3점이 없는 만큼 다닐로 갈리날리 합류는 분명히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다닐로 갈리날리,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로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상대팀에 3점 폭격을 가져오지 않을까 싶다. 

 

3. 고든 헤이워드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든 헤이워드이다. 큰 부상으로 폼이 하락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줄 선수인데 현재 보스턴에서는 쩌리 취급을 받고 있는 게 너무 아쉽다. 전형적인 포인트 포워드 자원으로 팀 리딩을 해줄 수 있는 BQ가 높은 선수이고, 팀에서 2~3 옵션으로 득점을 책임질 만큼의 득점력도 갖춘 선수이다. 테이텀, 브라운, 켐바 워커에 밀려 쩌리 취급받을 클래스가 절대 아니다. 헤이워드를 위한 전술 세팅이 되고 볼이 조금 더 헤이워드에게 주어진다면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내줄 선수이고 3번, 4번 포지션을 다 뛸 수 있는 만큼 마이애미 히트에게는 딱이다. 거액 금액이 보장된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고 마이애미 히트에 합류할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하지만 이 선수가 마이애미 히트에 합류할 수 있다면 정말로 우승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마무리

솔직히 위 선수 모두 마이애미 히트에 올 가능성은 조금 없다. 그리고 마이애미 히트는 조금 내년 시즌보다는 내후년 야니스 아테토쿤보를 FA로 영입해서 22 시즌에 우승을 노리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나 싶다. 이 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지미 버틀러가 1 옵션으로 내년에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번 오프 시즌에 제대로 잘 영입해서 지미 버틀러가 파이널 MVP를 타는 이러한 결과가 나오기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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