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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농알못이 마음대로 정하는 현역 NBA 선수 랭킹 Top 5

by 동장군님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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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를 얘기할 때 선수 순위질만큼 재밌는 게 또 없을 것이다. 특히 NBA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 간의 GOAT(Greatest Of All Time) 논란이 항상 농구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스포츠보다 선수 랭킹에 민감하다. 그래서 농알못인 나도 이번 포스팅에서 NBA 선수 랭킹 Top 5를 선정해보고자 한다. 다만 나는 2010년도에 NBA에 유입된 농린이로서 그전에 뛰었던 즉 내가 보지 못했던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압둘 자바, 래리 버드와 같은 고대 선수들은 제외하고 현재 현역으로 뛰는 선수들로만 갖고 줄을 세워보도록 하겠다. 내 주관적인 선정이므로 재미로 보기를 바란다.

 

 

 

 

 

#1.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오늘 파이널 경기 우승으로 4 챔피언 - 4 씨엠 - 4 파엠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여준 르브론 제임스다. 비록 경기장 밖에서의 모습 때문에 호불호가 팬들 사이에서 확실히 갈리는 선수 이기는 하지만 여태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로는 마이클 조던과 견줄 정도로 뛰어난 선수이다. 37살임에도 능력이 꺾일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기에 은퇴까지 남은 향후 3~4년 시즌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선수이다. 현역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를 뛰어넘기는커녕 근접했다고 할 선수도 없다고 본다.

 

#2. 케빈 듀란트

 

현역 넘버 투는 당연히 NBA 대표적인 사기캐 케빈 듀란트이다. 이번 시즌 비록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지만 현역 선수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하고는 케빈 듀란트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라는 버스에 타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실력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돌파, 3점, 미들 슛, 자유투 득점만큼은 현역 선수에서는 최고라고는 본다. 다음 시즌 브루클린 넷츠가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듀란트라는 존재 때문이다. 

 

 

#3. 스테판 커리

 

위 두 선수와 달리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원 클럽 맨으로서 팀에 무려 3번의 우승컵을 가져온 3점 장인 스테판 커리이다. 파이널 MVP가 없는 게 흠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2번의 시즌 MVP 그리고 3번의 챔피언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성과다. 그리고 무엇보다 3점 하나 갖고 NBA의 경기 트렌드를 바꾼 임팩트만 봐도 이 선수는 3위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본다. 몸 관리만 조금만 잘한다면 충분히 남은 커리어에서 팀 동료 탐슨, 그린과 함께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이다. 

 

#4. 카와이 레너드

4위로는 개장수 카와이 레너드이다. 개인적으로 이 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정규 시즌은 무시하고 스테이크처럼 요리저리 피하면서 몸 관리하다가 플옵에만 집중하는 전혀 프로답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그렇게 몸 관리를 해줬음에도 플옵에서 방전된 것을 보면서 굉장히 실망했다. 그럼에도 이 선수가 샌안과 토론토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절대로 과소평가할 수가 없다. 샌안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수비로 락 다운하면서 포포비치의 다섯 번째 우승을 성공시켰고, 18/19 시즌에는 미친 경기력으로 토론토 랩터스 팀 첫 우승을 가져왔다. 공수겸장의 대표 선수로서 조던과 가장 유사한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인 만큼 4위로 뽑았다. 

 

#5. 앤서니 데이비스

 

마지막으로는 갈매기 앤서니 데이비스이다. 이런 선수를 갖고 그동안 겨우 그런 성과밖에 보이지 못한 뉴올리언스가 참 의문이다. LA 레이커스에 이적한 첫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으로 레이커스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단순히 빅맨으로서의 플레이뿐만 아니라 볼 핸들링, 외곽 슛 터치,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까지 전혀 빅맨답지 않은 플레이까지 보여주는 NBA 대표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 야니스 아테토쿤보, 웨스트브룩과 같이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이 선수들은 항상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파이널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앤서니 데이비스를 마지막 5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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