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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NBA

NBA 트레이드 루머 - 크리스 폴에 관심이 있는 밀워키 벅스??

by 동장군님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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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tchpoints

밀워키 벅스가 2라운드에서 탈락한 직후 계속해서 나왔던 루머이기는 하다. 바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가 NBA 최고 야전 사령관 크리스 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썰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이라는 확실한 원투 펀치를 보유한 밀워키 벅스가 2 시즌 연속으로 파이널 진출을 실패한 이유는 경기를 조립하고 리딩 할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형 가드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게 대다수 의견이다.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패스 플레이가 전혀 안되다 보니 쿤보가 무리하게 림으로 향하는 돌파만을 경기 내내 주구 창창하다가 경기를 결국에는 말아먹었다. 좋은 포인트가드가 있다면 쿤보가 굳이 무리하게 아이솔할 필요 없이 인사이드에서 패스만 받아 긴 팔과 다리를 활용해 손쉬운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현재 밀워키 벅스가 보유한 가드 에릭 블렛소는 이러한 가드와는 거리가 있는 선수이고, 조지 힐은 이제 무색무취의 가드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야니스를 살릴 수 있는 크리스 폴과 같은 뛰어난 포인트 가드 영입 루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과연 밀워키 벅스가 크리스 폴을 영입할 수 있을까?

 

 

밀워키 벅스 샐러리 규모 현황

 

우선 크리스폴 연 샐러리는 41M로 약 2년 계약이 남았다. 정말로 무시무시한 계약 금액이다. 크리스 폴을 영입하고 싶다면 당연히 트레이드를 해야 되는데, NBA 트레이드 머신에서 아래와 같이 트레이드를 시도해봤더니 성공은 했다. 

 

 

이런 트레이드는 솔직히 가능성은 반반이다. 최근 폴 조지 트레이드 성공으로 거상이 되어버린 OKC는 분명히 이번 오프시즌에도 크리스 폴 트레이드로 대박을 노리고자 할 텐데 겨우 이런 패키지로 할 수 있을까가 의문이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쿤보, 브룩 로페즈 그리고 미들턴은 언터쳐블일 것이다. 그렇다면 계약 규모가 어느 정도 있지만 계약 기간이 길지 않은 선수와 미래 유망 자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해야 될 텐데 그래서 뽑은 카드가 잉여 자원이 되어버린 일야소바, 한계가 있는 블레소 그리고 바로 디비첸조이다.

 

드라간 벤더는 그냥 넣어 봤다. 블렛소가 잔여 계약이 4년이나 남아서 그렇기는 하지만 블렛소가 없다면 이 정도 규모의 샐러리를 가진 선수가 없어서 트레이드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 일야소바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OKC 입장에서는 땡큐고, 디빈첸조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 있기 때문에 OKC가 충분히 받을 만한 선수라고 본다. 그리고 리빌딩을 하고 있는 OKC이기 때문에 1R 드래프트 픽은 당연히 기본으로 깔아놔야 된다. OKC가 현재 갑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픽 하나로는 절대 만족 못할 것이다. 여기서 내가 제시한 밀워키 벅스 패키지는 최소 패키지이고 실제로 트레이드가 이루어진다면 이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클 것으로 추측된다. 

 

 

크리스 폴 영입 관심은 당연히 썰로 끝날 수 있다. 크리스 폴이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다음 시즌에 바로 꺾일 수 있는 선수라서 밀워키 벅스가 이렇게 큰 리스트를 감수할 일도 높지 않다. 다만 바뀌지 않는 사실은 바로 밀워키 벅스는 정통형 포인트가드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블렛소 갖고는 절대로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2 시즌 연속으로 체감한 상황에서 포인트 가드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하지만 눈 크게 뜨고 쳐다봐도 우승권 팀에서 크리스 폴 말고는 영입해볼 만한 수준급 포인트 가드가 시장에 많아 보이지는 않아서 오프시즌에 밀워키 벅스의 고민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시작이 가까워질수록 크리스 폴을 밀워키 벅스가 패닉 바잉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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