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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6

2022 시즌 폭풍영입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좀 따보자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번에는 좀 다르나? 매번 희망 고문으로 팬들을 고문시켰던 수원 삼성이 이번 오프 시즌만큼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일찍이 K리그 정상급 수비스 블투이스, 예전 수원 에이스 사리치 그리고 지난 광주에서 주전급 수비수로 경기에 나섰던 이한도까지 영입하면서 오프시즌 초반부터 알찬 보강을 했다. 원톱이나 미드필더 자원에서 용병만 잘 구해온다면 이번 시즌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제리치, 니콜라오, 안토니스와 같은 실수는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김건희, 정상빈, 오현규, 전세진 등 공격진에서의 국내 선수 풀은 리그에서도 뛰어나다고 보기 때문에 이들과 함께 뛰어 줄 수 있는 한방이 있는 용병이 필요하다. 특히 정상빈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뮬리치처럼 피지컬로 전방해서 싸워주고 정상빈.. 2022. 1. 3.
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오는 수원 삼성 파이널A 합류, 아챔까지? 24일 정규리그 마지막 33라운드에서 운 좋게 원정에서 대구FC 상대로 2대0 승리를 얻으면서 막차로 파이널A에 합류하였다. 시즌 초만 해도 매탄소년단의 힘 입어 무리 없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고 전북, 울산과 함께 우승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고 희망 회로를 돌렸지만 고승범의 이탈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하위권까지 떨어졌었다. 그나마 정규리그 막판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다행히 6위라는 순위로 파이널A에 합류했다. 권창훈이 아직 부상 중에는 있지만 시즌 초반 수원 삼성의 돌풍을 일으켰던 선수들이 대부분 복귀했기 때문에 한번 더 상위권에 도전해볼 수 있다고 본다. 수원 FC를 제외하고는 상위 스플릿에 있는 팀 모두 리그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 전북과 울산이라는 투 빅도 큰 점수 .. 2021. 10. 24.
2021 K리그 "어우전" 어차피 우승은 전북이다?! 이번 K리그 여름 시즌 가장 핫한 팀 하나를 꼽자면 바로 전북 현대일 것이다. 상반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전북 현대가 여름 이적 시장에 폭풍 영입하면서 하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우선 이번 여름 시장 인 앤 아웃은 다음과 같다. In: 김진수(임대), 사살락(임대), 문선민(전역), 송민규(포항, 거의 확정) 이번 영입 시즌을 통해 지난 상반기에서 문제점으로 꼽혔던 포지션을 한 번에 해결했다. 최철순이 땜빵으로 뛰었던 왼쪽 측면 수비 자리를 국대급 수비수 김진수와 사살락으로 보강했으며, 한교원과 바로우를 제외하고는 부족했던 윙 포지션도 역시 국대급 선수 송민규와 문선민으로 해결하였다. 지금 라인업도 어마 무시한데 거기에 국대급 선수가 4명이나 추가됐다니 이건 정말 사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 어느 팀.. 2021. 7. 19.
MTS 매탄소년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부활을 이끈다 MTS 매탄소년단을 앞세운 수원 삼성이 전북 전에 이어서 올 시즌 강한 수비력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 상대로 놀라운 역전승을 거두었다. 최근 몇 년간 쎄오타임과 같이 항상 뒷심 부족으로 조롱을 받았던 수원이 전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게 진짜 수원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경기력이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 리그 순위도 무려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가능한 3위에 현재 위치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하위 스플릿에 머물렸던 수원의 성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놀랍다. 특히 이번 오프시즌 경쟁 팀 대비 특별한 영입도 없었고, 두꺼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결과라 의미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당연히 이러한 성적 뒤에는 10년 전부터 투자한 유스 정책의 결실이.. 2021. 5. 13.
박건하의 수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리치 이번 오프 시즌 수원 삼성이 큰 기대를 가지고 야심 차게 영입한 검증된 골게터 제리치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11경기 출전해서 제리치가 기록한 골 수는 1개에 불과하고 경기 중에 슈팅한 숫자도 무려 8개에 그치고 있다. 시즌 초반 제리치에 백업이라고 평가받았던 김건희는 팀에서 가장 많은 3골, 올해가 거의 데뷔 시즌이나 마찬가지인 02년생 매탄고 유스 선수 정상빈이 3골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www.youtube.com/watch?v=uUgCSxsZdEw 박건하 전술을 얘기하기 앞서 우선 제리치의 몸상태부터가 100% 아닌 듯싶다. 18년 말컹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했던 제리치는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 및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박스 밖에서의 포스트 플레이도 꽤 나쁘지 않았던 것으.. 2021. 5. 2.
축알못이 보는 2021 시즌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보강해야될 포지션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수원 삼성이 타가트를 비롯한 외국인 용병 하나 없이 무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2020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말로 절망에서 시작해 희망으로 끝나는 정말로 반전이 있는 시즌이었다. K리그 강등 경쟁할 때만 해도 수원 삼성에 기대하는 팬들은 아무도 없었겠지만 이번 ACL 5경기에서 보여준 수원 삼성의 퍼포먼스는 다시 수원 삼성 팬들로 하여금 다음 시즌 수원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음 시즌 수원이 예전 레알 수원 시절은 아니더라도 다시 강팀으로 반등하기 위해서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어딨는지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2020 시즌 수원 주요 선수층 FW: 타가트, 김건희, 한석희, 크리피치, 한의권, 임상협 MF: 염기훈,.. 2020. 12. 14.
K리그 20시즌 잔류 확정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어쩌다 수원 팬들이 수원 삼성의 K리그 잔류 확정이라는 뉴스에 행복해지는 지경까지 왔는지 참 의문이다. 과거 팔이는 이제 그만하고 현실을 직시해야 하지만 그래도 한 때 K리그 우승에 도전했던 수원이 하위 스플릿에서 강등 경쟁하는 꼴이 참 안타깝다. 10월 18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0 대 0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강원, 서울에 이어서 수원도 이제는 강등 경쟁에서 빠져나오게 됐다. 이제는 동기부여가 될 만한 상황은 없지만 그래도 남은 성남과 강원 경기에서 올해 엄청 고생했던 수원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가져왔으면 한다. 다사다난했던 한 시즌이었다. 이임생, 주승진, 박건하 감독까지 무려 감독이 2번이나 바뀌면서 팀 자체가 굉장히 흔들렸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상황에서 선수 영입조차 제대로 .. 2020. 10. 19.
[K리그 리뷰 수원 삼성 vs 인천 UTD] - 1년 3개월 만에 3연승을 기록한 수원 삼성 경기 결과는 한골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전술적으로 완벽한 수원 삼성의 승리였다. 경기 내용보다는 철저하게 경기 결과를 가져가겠다는 박건하의 전략이 정확히 먹혀 들어갔다. 볼 점유율은 과감히 버리고 최전방 한석희의 빠른 발을 통한 역습이 결국 이 벼랑 끝 승부의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본다. 이번 승리로 인천과의 승점차는 6점으로 수원은 일단 한숨 돌렸고, 이제는 서울보다 순위가 높은 9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선발 라인업 이기제와 김민우 빼고는 지난 경기와는 동일한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나선 수원 삼성이다. 이기제가 복귀함에 따라 왼쪽 윙백에서 뛰고 있는 김민우를 한석종과 고승범과 함께 중원을 책임지게 했다. 김민우가 이 경기에서 엄청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에 준비한 역습 전술을.. 2020. 10. 4.
[K리그 프리뷰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인천 UTD FC] - 너가 가라 K2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인천 UTD FC 벼랑 끝 승부를 앞둔 두 팀이다. 지난 하위 스플릿 첫 경기에서 수원은 5년 만에 슈퍼매치에서 승리, 인천은 6대 0이라는 대승을 거둠으로써 양 팀 모두 분위기는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 지금 12위는 부산이지만 승점 차이가 한 경기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한번 삐끗하면 바로 강등 순위로 떨어지는 상황이다. 상위 스플릿에서 우승과 아챔 결정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면 하위 스플릿에서는 매 경기 결승전처럼 수원, 인천, 부산, 성남이 강등 피하기 결승전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솔직히 지금 FC서울 상황을 보면 서울도 곧 강등권 싸움에 올 것 같다. 지난 전적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1무 2패로 굉장히 팽팽하다. 올 시즌 2 경기도 모두 1대 0 승부로 내.. 2020. 10. 3.
K리그 슈퍼매치 프리뷰 - 수원 삼성 블루윙스 vs FC 서울 이제는 슈퍼매치 라이벌이라고 불리기 민망할 정도다. 최근 슈퍼매치 전적은 FC 서울의 압도적인 우세이기 때문이다. 서울은 수원 상대로 17경기 10승 7무로 17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이렇게 한쪽으로 쏠리는 매치를 라이벌 경기라고 할 수 있겠는가?... 지난 강원전 승리로 한숨을 돌린 수원이지만 아직도 인천과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제 남은 5경기를 매경기 결승처럼 뛰어야 한다. 한 경기라도 삐끗하면 곧 강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임해야 된다. 무엇보다 FC 서울 경기를 치르고 바로 다음 경기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이번 슈퍼매치에서 어찌 됐든 무조건 3점을 따내야 되고 최소 패배는 면해야 된다. 예상 선발 라인업 시기가 시기인 만큼 박건하 감독도 전술 변화는 유지한 채 .. 2020. 9. 24.
2020.09.20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강원FC 경기 리뷰 feat 염기훈 & 한석종 구세주 염기훈 위기의 수원을 구해준 선수는 역시나 또 염기훈이었다. 후반 교체 출전한 염기훈은 전매특허인 세트피스 킥을 통해 고승범과 한석종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여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믿고 쓰는 염기훈의 활약에 힘 입어 인천과의 강등 싸움에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아쉬운 골 결정력 골 결정력만 빼고는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한석종과 안토니스의 킥과 한석희의 빠른 발을 활용해 계속해서 강원 FC 뒷공간을 노린 전술이 어느 정도 주효했다. 강원 FC의 임채민과 김영빈이 스피드가 느린 틈을 파고들어 한석희가 전반에만 수 차례 강원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게 되었다. 한석희가 결정력만 조금 좋았으면 충분히 경기 초반부터 쉽게 갈 수 있었을 것이다. 한석희 선수의 활동량, 오프 더 볼 움직임 그리.. 2020. 9. 20.
[K리그 리뷰] 끝이 안보이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추락 이제 정말로 강등이 코 앞이다. 인천 부산 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제 한 경기 결과로 강등이 결정되는 시점이 다가왔다. 박건하 감독이 부임하고 첫 경기인만큼 감독 버프를 조금 받을 줄 알았는데 이전 수원과 전혀 다른 점이 없었다. 공격은 여전히 무기력했고 수비 뒷공간은 허허벌판처럼 뚫렸다. 지겹게 얘기했지만 수원 공격은 어떤 방패도 뚫지 못하는 창이다. 최근 경기에서 계속 주전으로 나오는 김태환부터 얘기해보겠다. 처음에는 김태환을 좋게 봤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어떤 장점이 있는 선수인지를 모르겠다. 왕성하게 뛰기는 하지만 전혀 공격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측면에서 크로스, 돌파, 슈팅은커녕 볼키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상한 욕심을 부려서 득점 기회를 날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혀 ..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