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좀 다르나? 매번 희망 고문으로 팬들을 고문시켰던 수원 삼성이 이번 오프 시즌만큼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일찍이 K리그 정상급 수비스 블투이스, 예전 수원 에이스 사리치 그리고 지난 광주에서 주전급 수비수로 경기에 나섰던 이한도까지 영입하면서 오프시즌 초반부터 알찬 보강을 했다.
원톱이나 미드필더 자원에서 용병만 잘 구해온다면 이번 시즌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제리치, 니콜라오, 안토니스와 같은 실수는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김건희, 정상빈, 오현규, 전세진 등 공격진에서의 국내 선수 풀은 리그에서도 뛰어나다고 보기 때문에 이들과 함께 뛰어 줄 수 있는 한방이 있는 용병이 필요하다. 특히 정상빈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뮬리치처럼 피지컬로 전방해서 싸워주고 정상빈에게 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더 바랄 게 없을 것이다.
기존 막강한 우승 후보 2강 전북과 울산에 윤빛가람과 최영준을 영입하여 엄청난 전력을 구축한 제주 거기다가 윈나우 모드로 다음 시즌 우승까지 노리는 대구까지 내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아무리 이번 시즌 수원이 뛰어난 용병을 구하더라도 전북과 울산을 넘어볼 전력은 객관적으로 봐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노려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 만큼은 용병 농사에 성공해야 한다. 국내 선수 풀은 물론 부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위권에 노려볼 만한 포텐셜이 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 용병만 제대로 구해온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말컹 같은 선수를 데려오면 좋겠지만 대구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에드가 정도만 와도 수원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시즌은 3위권 안에 들어가 내년에 아시아에서 뛰는 수원 삼성을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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