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 주린이 동앤트의 국내 기업 분석 및 주가 분석

한라홀딩스

내가 포트폴리오 담은 국내 주식 중 마지막 종목이다. 역시나 시가배당률이 약 8%에 이르는 고배당주로 내가 요즘 눈여겨보고 있는 자동차 업종 관련 종목인 바로 한라홀딩스라는 지주회사이다. 한라홀딩스는 2014년 만도로부터 인적 분할하여 지주회사로 전환된 회사이다. 한라홀딩스는 자회사 한라, 만도로부터 받는 배당수익과 함께 자동차 부품 판매와 유통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지주회사와 달리 배당수익, 상표권 수익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 수익은 10%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하는 사업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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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매입 평균가: 28,917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30층에서 처음 진입했었는데 아직 바닥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렇게 저평가받을 종목이 아니기에 계속해서 추가 매수하면서 평단가를 낮추고 있는 중이다. 올해 코로나 때문에 실적이 좋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가져갈 종목이라서 현재 주가에 크게 여의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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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사업 

자동차 유통 물류업

자동차 부품의 구매대행, 포장, 수입/통관, 조달, 검수/검품, 보관, 유통가공, 국내외 운송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국 대리점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주로 매출처는 만도와 한라이다. 전형적인 내부거래이다.

제이제이한라

한라홀딩스가 보유한 자회사 중 하나로 제주도에서 골프장 운영과 관광지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약 매년 140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되는 사업이다. 다만 올해 코로나로 인해 영업손실이 불가피하. 추가로 제주도에서 주로 사업을 하고 있기에 약 100억 원에 가까운 토지 건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만도

현대차, 기아차를 타고 있다면 알 수밖에 없는 기업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부품을 주로 납품하는 기업으로 자동차의 브레이크, EPS 전동조향장치(엔진이 아닌 모터의 힘을 빌려 핸들을 조향 하는 장치),  현가장치(차량의 횡측 움직임을 감지하여 차량이 주행 중 미끄러짐을 제어해주는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이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었으나, 다만 역시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 세계 자동차 매출이 급감하는 관계로 2분기에 약 760억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만도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만도가 잘 적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되는 회색 제동시스템을 개발하여 하이브리드/전동차 완성차에 도입이 되고 있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감속할 때의 에너지를 회수하여 Battery에 충전하는 기술로 기존의 ESC 제동장치에 회생제동을 위한 장치를 추가하여 하나의 통합된 제동시스템이다. 또한 당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동 조향 장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대뿐만 아니라 GM 등 전 세계 브랜드에 부품을 납품하고 잇다. 

한라 

한라는 민간 부분의 오피스/아파트/공장 건축사업, 도로/항만/철로 중심의 토목 사업 전형적인 건설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익성

성장 없이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올해는 전반적인 자동차 사업이 주춤하다 보니 올해 실적은 감소가 불가피하다.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에 대한 수요 증가가 없으면 한라홀딩스의 수요 증가도 기대하기 힘들다. 다만 하이브리드나 전동차 산업이 증가한다면 한라홀딩스도 같이 수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수익성

3. 건전성

자동차와 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보니 부채는 조금 있는 편이다. 부채비율은 잘 관리되고 있는 반면 유동비율은 조금 심각하다. 올해도 더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 

 

4. 배당

시가 배당률이 약 5%에 이르는 고 배당주다. 올해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큰 배당 컷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현재로서는 배당만이 유일한 투자 포인트이다.

 

5. 마무리

크게 기대하지 않는 종목이다. 단기간 안에 자동차 산업이나 건설업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기에 한라홀딩스의 주가도 급등할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냥 손실 내지 말고 꾸준히 돈을 벌어서 주주에게 배당금을 높게 줬으면 좋겠다. 작년 배당 성향이 50%였는데 최소 70%까지 올려서 주주에게 높은 수익을 가져다줬으면 좋겠다. 해당 주식은 차익 수익 말고 그냥 평생 가져가서 배당수익만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