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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Arsenal_EPL

[아스날 이적시장] - 정리가 시급한 아스날 수비진 feat 가브리엘 마갈레스

by 동장군님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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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com

오랜만에 아스날에서 선수 영입 오피셜이 떴다. 프랑스 릴에서부터 만 22살 브라질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레스를 영입 확정했다. 마갈레스가 뛴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키 190의 우수한 피지컬과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정말로 기대가 되는 영입이다. 펩과 아르테타가 항상 중요하게 여기는 왼발을 사용하는 왼쪽 중앙 수비수를 티어니 대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갈레스 영입으로 티어니는 이제 자기 포지션이 왼쪽 윙백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에는 다비드 루이즈 중앙에 놓고 양쪽에 살리바와 마갈레스를 놓는 3백을 아르테타는 구상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마갈레스을 영입함으로써 아스날 중앙 수비진은 이제 다비드 루이스, 살리바, 마갈레스, 체임버스, 롭 홀딩, 무스타피, 파블로 마리로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3백을 활용한다고 치고도 너무 자원이 많다. 주전 3명에 서브 자원 2명 그리고 유망주 1명으로 선수진을 꾸리는 게 가장 이상적으로 판단이 되는데, 소크라티스가 거의 나폴리로 이적 확정됐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2명 정도는 더 나가야 된다.

 

 

 

 

지금 팀 상황에서는 가장 유력한 선수는 무스타피와 롭 홀딩이 아닐까 싶다. 다비드 루이즈는 빌드업을 책임지는 어찌 보면 핵심 선수이고 파블로 마리, 살리바, 마갈레스는 이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고, 채임버스는 오른쪽 풀백과 중앙 미드까지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인 점을 생각한다면 남은 잉여 자원은 무스타피와 롭 홀딩이다. 롭 홀딩이야말로 정말로 아쉬운 선수이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수준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다.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두 선수는 이제는 이별해야 되지 않나 싶다. 

 

중앙 수비진 다음으로 정리해야 될 곳은 바로 윙백 자원들이다. 현재 핵심 자원인 티어니와 이제 새로 게약한 소아레즈를 제외하고는 다 이적 명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추측이 된다. 콜라시나츠는 어떻게든 방출해야될 자원이고 나일스와 베예린은 너무 아쉽지만 적절한 이적료가 오퍼된다면 방출해야 된다. 베예린은 최근 유벤투스, 나일스는 울브스와 링크가 되고 있는데 적절한 가격에 팔렸으면 좋겠다. 그나마 나일스는 양 쪽 풀백을 다 뛸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시원치 않은 오퍼가 온다면 남겨도 되다고 생각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비 쪽은 이제 영입보다는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어떻게든 이적료를 잘 받아와서 토마스 바이아웃에 조금이라도 보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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