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orts Analytics/Arsenal_EPL

[EPL 리뷰] 이번만큼은 정말로 기대가 되는 안첼로티 에버튼 FC

by 동장군님 2020. 9. 14.
728x90
반응형

토트넘 vs 에버튼

 

경기 총평

이제야 진짜로 명장 안첼로티의 진가가 나오는 듯싶다. 에버튼은 시즌 첫 경기이자 토트넘 원정에서 그렇게 힘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하메스 로드리게스, 두쿠레, 알랑이 에버튼 데뷔전임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진은 여전히 아쉬웠지만 탄탄한 수비와 중원 조합으로 토트넘을 가볍게 요리했다. 에버튼은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만큼 남은 경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에버튼 이적생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두쿠레 이번 시즌에 앞서 영입한 이적생의 활약이 뛰어났다. 두쿠레를 제외하고 알랑이나 하메스는 이제 조금 전성기에서 꺾이는 선수라서 EPL에서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역시 나는 축알못이었다. 알랑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서 포백 보호, 빌드업을 완벽히 수행했다. 경기 중에 실수를 한 적이 있어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키 패스가 이뤄지는 시발점에는 하메스가 있었다. 5번의 키 패스와 파이널 서드 지역으로 9번이나 패스를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 내 가장 많은 4번 가로채기를 기록했을 만큼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히샬리숑 골 결정력이 좋았으면 충분히 공격 포인트도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알랑과 하메스 사이에서 공수 양면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선수가 또 있었다. 바로 두쿠레이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1.68km 활동량을 기록하고. 박스 투 박스 역할로 수비에서의 인터셉트, 공격 진영으로 이어지는 패스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두쿠레, 하메스, 알랑, 안드레 고메즈로 이어지는 에버튼의 중원 조합은 충분히 상위권에 도전할 만한 전력이라고 본다. 보통 아스날 경기를 빼면 거의 보는 경기가 없는데 어제 경기를 보고 세컨드 응원팀으로 에버튼을 세컨드 팀으로 응원할까 고민 중이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던 토트햄

 

 

이번 토트햄의 영입 상황을 보면서 올해도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 중원 호이비에르, 알리, 윙크스로 이어지는 중원 조합은 에버튼에 비해서도 너무 무게감이 떨어졌다. 알리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젊은 나이에 전성기가 끝났는지 의문이고, 호이비에르와 윙크스는 뭔가 장점이 보이지 않는 애매한 자원인 것 같다. 중원 미드필더가 이러니 공격진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자 손흥민, 모우라는 자꾸 내려오게 되고 공격은 답답해지는 악순환이 발생되는 결과를 낳았다. 은돔벨레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폼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토튼햄 중원은 현재 심각하다. 무리뉴도 문제이지만 이런 중원진으로 어떤 감독이 와도 챔스 진출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