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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Analytics/Arsenal_EPL

20/21 EPL 아스날/Arsenal 선수 방출 #1 미드필드

by 동장군님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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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20/21 시즌에 앞서 이번 이적 시장에서 방출해야 할 선수들이 많다. 소크라티스, 무스타피, 롭 홀딩, 채임버스, 코스나시치의 수비진과 엘네니, 귀엥두지, 루카스 토레이라, 외질 아르테타 전술 하에서 잉여 자원이 된 미드필더 자원들을 선수 정리 차원뿐만 아니라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서 방출해야 되는 선수들로 분류된다. 이미 소크라티스는 4.5m으로 세리에 나폴리로 이적 완료하였고, 루카스 토레이라는 계속해서 세리에와 링크가 연결되는 것을 보아 이적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선수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만 남았는데 이번 글에서 위에서 언급된 선수 중에서 누굴 남기고 누굴 방출해야 되느지 내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 아스날의 미드 중원 자원부터 다뤄보겠다.

 

Arsenal.com

우선 방출 1순위는 메수트 외질이다. 그동안 아스날에 헌신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이제는 아스날과 작별해야 될 시점이다. 아르테타의 3-4-3 시스템에서 외질이 설 자리는 없어 보인다. 앞선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과 기동성을 중요시하는 아르테타 체재에서는 외질은 주전 경쟁이 힘들 것 같다. 주급 부담 때문에 중국, 중동팀 제외하고는 외질을 영입할 팀은 없어 보인다. 최근에 김진수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외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외질이 아스날을 떠나 이적할지가 일단 문제다. 외질만 영입해준다면 아스날은 이적료 없이도 보내줘야 한다. 

 

그다음은 바로 애증의 귀엥두지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귀엥두지를 팀에 남겨뒀으면 한다. 귀엥두지의 멘탈만 잘 케어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나이도 1999년 생으로 아직 21살밖에 안된다. 이런 선수를 그냥 팔기에는 너무 아깝다. 다만 만약에 토마스 파티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귀엥두지를 좋은 조건에 팔아서 토마스 파티의 이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면 귀엥두지는 당장 팔 수 있다. 귀엥두지는 미래 자원이라고 하면 토마스 파티는 바로 현재 팀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쉴드에서 어느 정도 괜찮은 활약을 펼쳐 엘네니를 남기자 하는 여론도 일부 있지만 엘네니는 아니다. 엘네니는 솔직히 무난한 선수이지만 너무 새가슴이다. 미드 자원임에도 창의적인 패스는커녕 앞으로 전진 패스를 하는 꼴을 못 본다. 너무 안정적으로만 플레이하는 게 단점이다. 엘네니의 보수적인 패스 때문에 팀 공격가 죽는 결과가 나타난다. 세바요스가 다시 복귀하고 다른 미드 자원이 새로 영입된다면 엘네니를 백업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굳이 데리고 갈 필요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냥 팔아서 이적 자금을 조금이라고 마련하는 게 더 좋을 듯하고  백업 자원은 조 윌록을 기용해서 키우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엘네니와 외질을 방출하고 토마스 파티와 세바요스를 다시 영입하는 게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한다. 토마스 파티 - 그라니트 쟈카 조합 혹은 세바요스 - 토마스 파티 조합 혹은 저번 시즌과 같은 세바요스 - 쟈카 조합에 귀엥두지, 조윌록 백업이면 중원진은 타 EPL 상위권 팀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이런 조합이면 아스날의 현재 성적도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귀엥두지와 조윌록을 키우면서 아스날의 미래도 같이 챙길 수 있는 윈윈의 그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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