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친환경 인프라 발전 속도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해서 투자한 종목이 바로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ICLN ETF다.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으로 구성된 ETF다. 바이든이 당선되고 나서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대표적인 수혜주로 판단했다. 거기다가 바이든 대통력과 상관없이 친환경 에너지는 장기적으로 거부할 수 없는 흐름으로 생각해서 많은 돈을 투입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주가 차트는 다음과 같다.
물타기를 엄청나게 해서 그렇지 처음에 주가가 폭락하면서 수익률이 마이너스 35%까지 간 적이 있었다.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충분히 있었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했다. 이유는 바로 그린플레이션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를 하는 광정에서 친환경 발전의 원재료가 되는 리튬 니켈 알루미늄 등의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마진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흔들리자 기존 에너지 자원인 천연가스는 물론 석탄, 원유 가격가 뛰는 결과가 나타났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친환경 에너지의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린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에너지 기업들이 기존 에너지 자원이라고 볼 수 있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설비투자를 늘릴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기 때문에 아무리 그린인플레이션이 심하다고 해도 친환경 에너지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석탄에서 석유로 넘어온 것처럼 결국에는 석유에서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투자한 ICLN도 최근 들어 이러한 기대감에 힘 입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평균 매입가에 도달하려면 한참 남았지만 어차피 장기적으로 가져갈 종목이라서 기대감을 가지고 가져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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