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확실히 대세이기는 한가 보다. "HANARO Fn골프테마 ETF" 국내 첫 골프 ETF 상장

최근 들어 가장 핫한 스포츠 하나를 꼽자면 거의 대부분 사람들은 골프를 고를 것이다. 기존 나이대가 있는 아저씨들이 하는 스포츠에서 이제는 남녀노소 특히 MZ 세대에서 골프 열풍을 부면서 골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올해 골프장에 방문한 고객 수가 4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고, 골퍼들은 골프용품, 골프웨어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골프존, 크리스에프앤씨 등 골프 관련주 급등케 한 힘이었다. 이러한 열품에 힘입어 드디어 국내 최초 골프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ETF HANARO Fn골프테마 ETF가 24일 상장되었다. 

 

 

HANARO Fn골프테마 ETF에 포함된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다. 골프에 대해서 아는 게 아예 없기 때문에 솔직히 내가 잘 모르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 골프존은 스크린 골프 기업이고, 휠라, 크리스에프앤씨 그리고 내가 예전에 보유하기도 했던 코웰패션의 경우는 골프웨어 종목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종목들을 보면 살짝 의아한 종목이 있다. 아니 도대체 골프 ETF에는 왜 사조산업이 있는지 모르겠다. 찾아보니 식품기업으로 알고 있던 사조산업이 캐슬렉스 서울 골프클럽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출 알아보니 여기 땅값이 어마 무시하다고 한다. 역시 한국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최고다.

솔직히 골프가 열풍이기는 하지만 투자는 안할 것 같다. 내가 골프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최근에 부는 국내 골프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위드 코로나로 스크린 골프장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는 하지만 향후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 국내 골프장 수요가 많이 해외로 분산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국내 골프 매출에 큰 타격기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변에 문의한 결과 해외 골프 비용이 국내 대비 훨씬 저렴하다고 한다. 한국사람들은 아이템에 미친 민족이기 때문에 골프 웨어 쪽은 솔직히 조금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어떤 브랜드가 좋고 나쁜지 전혀 감이 안와서 모르겠다. 

 

오늘 포스팅은 그냥 신기한 ETF가 있어서 간단히 다루어보고자 작성했다. ETF의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 이처럼 새롭고 다양한 종목으로 ETF가 구성되어 투자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공부할 거리를 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