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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국내 주식

예상 외로 좋은 실적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 종목 - 청담러닝(096240)

by 동장군님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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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81318070328930 

 

청담러닝, 영업이익 2배 급증…배당 3배↑ - 머니투데이

교육 서비스 업체 청담러닝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늘었다고 13일 밝혔다.상반기 매출액은 1050억원, 순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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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업계는 내가 그동안 철저히 무시했던 국내 산업이었다. 지금까지 교육과 관련된 기업에 한 번도 투자한 적이 없을 정도로 해당 업계에 대한 개인적인 의구심이 굉장히 컸다. 저출산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국내 교육 업계는 결국 사양 사업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 경제 뉴스를 보다가 위 뉴스와 같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국내 유아, 초등학생 대상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청담러닝의 실적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한다. 교육 기업이 이러한 실적을 만든다는 점이 굉장히 놀라워서 이번 포스팅에서 청담러닝이 어떤 이유로 이처럼 성공하게 되었는지 한번 찾고자 한다.

 

 

 


청담러닝 사업 개요

청담러닝은 오프라인 학원(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아이가르텐, 페이지바이페이지)를 직영 및 가맹 형태로 운영하는 학원사업부문, 학원 교재 중심의 콘텐츠 사업 부분, 스마트러닝 기반의 스마트클래스 사업부문 등 크게 3가지로 사업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위한 직영 및 가맹 오프라인 학원사업(사고력관/영재관/씨큐브코딩), 온라인 중심의 에듀테크 사업부문(CMO ON - NO.1SY/ED.GE, codeAlive), 해외 교육시장(중국/베트남) 제공하고 있는 융합사고력 콘텐츠를 제공하는 CMS에듀도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단순히 오프라인 학원에서 벗어나 청담러닝은 에듀테크 기업으로 확실히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올해 온/오프라인 투 트랙 서비스를 앞세워 올해 들어 국내재원생 수가 5.3만 명을 넘어섰을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에 AI/빅데이터 기술 적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최근 "Bouncy"라는 메타버스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에듀테크 기업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청담러닝 사업 실적

청담러닝 사업 상세 실적 다음과 같다. 온라인 수익이 아직 전체 매출의 15%에 불과하기는 하지만 위와 같이 해당 사업에 기업 차원에서 굉장히 푸시하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에서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본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교육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는 청담러닝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중국의 사교육 제한 정책 때문에 피해 우려가 나오지만, 오히려 당국의 규제는 청담러닝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도 많은 상황이다. 청담러닝과 중국 신남양의 ESL 프로그램은 영어회화 중심의 놀이학교 프로그램이므로 규제 대상인 정규 교과목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게 청담러닝 측 설명이다. 오히려 영어교과 수업이 제한을 받게 된다면 청담러닝의 영어회화로 중국 학부모의 수요가 이동하게 되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이외로 청담러닝은 18년부터 베트남 기업 '이그룹(Egroup)'과 손잡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여 당반기 말까지 총 12개 센터를 하노이와 호치민에 개원했고,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총 재원생 규모는 5,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현재 베트남은 소득 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교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청담러닝의 융합사고력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청담러닝 측의 설명이다. 다만 아직 해외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1% ~ 2%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주가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영업 실적도 위 그래프와 같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이미 상반기에 벌써 지난해 영업이익을 달성할 정도로 수익성도 굉장히 높다. 

 

높은 수익을 기록해서 그런지 청담러닝은 올해 화끈한 중간배당을 지급했다. 주당 배당금 1000원으로 총 약 75원 어치의 배당금을 지급하였다. 현재 시가 기준으로 배당률은 약 3.3%에 이른다. 연말 배당금으로 동일한 금액이 지급된다고 생각하면 배당률이 무려 6.5%에 이를 정도로 고배당주 종목이다. 그동안 70% ~ 80% 배당성향을 기록한 기업이므로 해당 주식을 보유한 주주면 꽤 높은 배당 수익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industry/2021/08/15/0002

 

청담러닝 ‘화끈’ 중간배당…오너 부부도 20억 챙긴다

오너 부부의 중간배당만 20억원. 작년 한 해치 배당금을 챙기고도 남았다. 청담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영어교육업체 청담러닝 얘기다. 올해 주주들에게 중간배당을 화끈하게 풀었다. 6개월 만에

news.bizwatch.co.kr

 


이렇나 점을 반영해서 주가도 올해 들어 엄청난 증가폭을 보였다. 최근에는 시장의 영향으로 주가가 많이 빠지기는 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실적 추세와 배당만을 봐서는 꽤 매력적인 종목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흐름과 맞추어 에듀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기업 차원에서 노력도 있어서 성장성도 충분히 있다고는 본다. 단순히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논술, 사고력, 코딩 전반적인 교육을 다루고 있는 기업이라서 교육 사업 포트폴리오도 잘 분산되어 있다고 본다. 교육 쪽 분야는 거의 아는 게 없어서 해당 기업 투자 여부는 공부를 더 해보고 결정해야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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