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공지능 의료기기 기업 상장 - 뷰노, 딥노이드, 제이엘케이, 루닛

최근 들어 눈여겨 주목해서 보는 산업이 있는데 바로 AI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의료 서비스이다. 최근 비대면 의료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자본시장의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는 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는 의료 시장을 흔들만한 엄청난 기술을 보이지는 않지만 이런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AI로 전환되는 추세를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AI 기반 의료서비스  산업에서 주목해볼 만한 기업은 제목에 있는 데로 뷰노, 딥노이드, 제이엘케이, 루닛 정도로 볼 수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미 19년에 상장되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고, 나머지 3개 기업은 올해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종합 의료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AI 기반의 의료 진단, 데이터 관리 서비스, 그 외 진단에 필요한 여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 암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꽤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꽤 괜찮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눈에 보일만한 성과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상장 이후 크게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래와 같이 주가가 왜 그냥 그런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올해 뷰노를 시작으로 딥노이드, 루닛 모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아직까지는 주목할만한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래만을 바라보고 투자를 해야되는 기업들로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되는게 맞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기업이 바로 딥노이드다. 딥노이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데, 당사가 보유한 딥러닝 기술로 CT, MRI, X-ray과 같은 의료 영상과 질병 관련 세포, 조직을 다루는 병리영상 및 병원의 전자의료기록(EMR) 등 질병 관련 임상데이터를 분석하여 아래 이미지와 같이 여러 부위의 질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단순히 의료 산업 뿐만 아니라 AI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당사가 보유한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분야를 넘어 각종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미 공항 보안 검색에 AI를 결합, 영상을 자동 판독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물론 기업 IR 자료에서 나오는 설명만 보면은 모든 기업이 다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입증이 되었으면 모르겠지만 여기 위에 언급한 기업 모두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매출로 입증하지 못한 상황이다. 앞으로 이런 기업들이 계속해서 상장할 예정인데 무리하게 바로 매수하지 말고 관련해서 나오는 뉴스와 실적을 지켜보면서 투자를 결정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