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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투자/주린이 국내 주식

[삼양옵틱스] - 주린이 동앤트의 포트폴리오 중간 점검 #1

by 동장군님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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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약 6% 정도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이 있다. 바로 카메라 교환렌즈를 판매하는 삼양옵틱스(225190)이다. 오늘은 내 포트폴리오에서 꽤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양옵틱스에 대해 중간 점검을 해보고 향후 이 종목을 어떻게 하는지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내 삼양옵틱스 평단가는 10,200 원으로 지금 주가 기준으로는 평가손실 약 6%를 기록 중에 있다. 작년 4분기 13,000원에 처음으로 내 포트폴리오에 담았는데 계속 물타기해서 이 정도 가격까지는 낮춰 놨다. 처음에는 오로지 약 10%에 이르는 배당에 매력을 느껴서 투자를 결심하게 됐는데 지금은 이 결정을 굉장히 후회한다. 왜 배당만을 보고 투자해서는 안되는지를 이 종목 투자로 알게 되었다.

 

코로나 이후로 그래도 어느 정도 주가가 상승했지만 과연 나에게 큰 수익을 가져올 정도로 큰 상승을 보여줄 수 있는지 조금 회의적이다. 예상하기에는 향후 장기간 동안 9000원에서 10000원 사이로 지지부진할 것 같다.

 

 

 

삼양옵틱스 20년 실적

아무리 코로나 이슈가 있더라도 현재 삼양옵틱스 실적은 굉장히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19년에 무려 20% ~ 30%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겨우 한자리 수 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적자를 기록하지 않는 점이 다행이다. 20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44%, 영업이익은 무려 88% 감소한 상황이다. 배당 받기 위해서 삼양옵틱스에 투자한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이런 실적을 기록한 기업이 과연 배당을 작년처럼 지급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삼양옵틱스 향후 전망

 

카메라 교환렌즈는 대표적인 경기 민감 제품으로 시장 상황을 굉장히 많이 타는 종목이다. 아직까지는 이익을 기록하고 재무건전성도 크게 위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내년까지 코로나가 이어진다면 당연히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렌즈에 대한 수요도 감소될 수 밖에 없다. 카바스의 열화상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코로나 시대 발맞추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인수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조금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3월에 배당 받고 평단가까지 주가가 올라온다고 하면은 바로 매도할 생각이다. 과연 이런 가격이 올 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내 포트폴리오에서 버리고 싶은 종목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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