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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IPO 예정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5 - 모비릭스

by 동장군님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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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에 상장 예정되어 있는 기업 중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기업이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한번 다루어보고자 한다. 바로 모비릭스라는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상장된 기업은 절대로 투자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이번 모비릭스 기업을 보고 나서는 조금 고민이 되긴 했다. 그만큼 알짜 회사라서 내년 1월 상장 이후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www.mobirix.com/company/mobirix.html

 

(주)모비릭스

모비릭스, 모바일게임, 글로벌 서비스, 회사소개, PR, IR, 채용안내

www.mobirix.com

 

모비릭스 사업 내용

게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 낯선 기업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과는 결이 전혀 다른 게임 회사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나 넷마블처럼 확실한 IP를 바탕으로 MMORPG를 개발하는 회사도 아니고,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처럼 확실한 하나의 게임이 있는 것도 아니다.

 

 

모비릭스는 위 이미지처럼 무려 166개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 중인 전형적인 양으로 승부 보면서 유저 풀을 확보하는 전략을 채택한 기업이다. 게임 인기순위 Top 차트에는 모비릭스 게임은 하나도 포함되지 못했지만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다양한 게임으로 충족시키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롱테일 법칙을 전략적으로 잘 사용하는 기업으로 생각된다.

 

모비릭스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이 기업 매출의 90%가 무려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애초에 게임 자체를 해외 유저를 타깃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게임 대비 엄청난 수의 유저 풀을 보유하고 있다. 모비릭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년 9월 기준 평균 DAU(Daily Active Users)가 700만 명을 기록했고, 신규 등록 유저 수는 10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치열한 경쟁을 펼쳐지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 이 정도 기록을 보이는 기업은 흔치 않다.

 

 

또한 모비릭스는 자체 보유한 채널링 플랫폼을 통해 기존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모비릭스의 기타 게임을 선택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게임 간 유저 확장을 유도하는 Cross Promotion을 통하여 마케팅 효율 제고하고, 마케팅 비용은 절감하고 사용자 수는 유지하는 모비릭스만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게임 유저 수는 많겠지만 이러한 캐주얼 게임 수익에 대해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모비릭스의 수익 채널이 또 다른 매력 포인트라고 보는데 대부분 인앱 결제에 의존하는 국내 게임사와 달리 모비릭스의 게임은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광고 플랫폼을 도입하여 균형 잡힌 플랫폼 매출과 인앱매출을 창출하는 다각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어냈다. 아래 이미지처럼 게임 내에 배너와 동영상 광고를 삽입하면서 수익을 수치하고 있다. 무려 전체 매출의 60%가 광고 수익에서 나오고 있다. 

 

 

 

모비릭스 수익성

 

올해 3분기까지 330억 매출을 기록한 만큼 20년에는 무난히 매출 440억을 찍을 것 같다. 전년 대비 약 10% 정도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해외 매출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다. 

 

영업이익은 2018년 흑자 전환 이후 무려 20% 이익률을 유지하는 전형적인 알짜 기업이다.

 

 

 

모비릭스 총평

확실한 타이틀 게임은 없으나 5000만 명이 넘는 유저 풀을 보유한 점, 광고와 인앱 결제라는 다각화된 수익 채널이 있다는 점, 대부분 매출이 중남미, 동남아, 북미, 유럽 등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점 그리고 높은 영업이익률까지 종합적으로 생각한다면 내년 상장 충분히 기대해볼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많은 분들이 크래프톤 IPO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알짜 기업 모비릭스도 충분히 참고용으로 한번 조사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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